한국 기독교 親北치욕史-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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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親北치욕史-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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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통일 세력 철저히 배격?!", KNCC 등 해마다 금강산서 6·15실천 기도회

^^^▲ 지난 해 6월5일 ‘6ㆍ15이행 금강산기도회’에서 합창하는 봉수교회 합창단
ⓒ 조갑제닷컴^^^
좌파정권 10년 아래서 종교계의 親北행태는 노골화돼왔다. 기독교조차 예외는 아니었다.

북한은 신앙의 자유를 부정하고 기독교인에 대한 극단적 탄압을 계속해왔지만, 일부 기독교계는 북한의 對南공작부서인 통일전선부 산하 조선그리스도연맹(조그련)과 협력(?)하며 對北지원에 앞장서왔다.

이 과정에서 『북한에 신앙의 자유가 있다』는 등 조그련의 거짓 주장을 한국에서 퍼뜨리는 확성기 역할도 담당해왔다.

<금강산서 6·15이행 기도회 개최>

김정일 정권을 지원하는 데 가장 앞장서 온 기독교조직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ㆍ회장 전광표 구세군사령관)」이다.

KNCC는 소위 진보적 기독교조직으로 알려져 있지만, 회비(會費)를 내는 회원교단에는 국내 대표적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 구세군대한본영(구세군), 기독교대한복음교회(복음교회) 등이 망라돼있다.

KNCC는 북한 조그련과 함께 해마다 금강산 기도회를 가져왔다. 지난 해 6월5일에도 「6ㆍ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금강산 기도회(以下 6·15기도회)」라는 이름으로 4번째 금강산 기도회가 개최됐다.

6·15기도회에는 KNCC관계자 외에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감독회장 등 예장통합·기감·기장·기하성·구세군·복음교회 등에 소속된 남한 교회 대표 400여 명이 참석했다.

<『6·15선언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

이날 기도회에서 권오성 KNCC 총무는 『목사로서 기도의 능력을 믿는다』며 『6·15공동선언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며, 우리가 함께 주님의 일꾼으로 일하고 기도할 때 놀라운 은혜가 우리 민족에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은 설교를 통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우리는 62년간을 분단의 아픔 속에 남남으로 살아왔다』며 『6·15선언은 우리 민족의 희망이며 이를 현실화하는데 남북교회가 크게 쓰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복 감독(KNCC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은 『6·15선언의 뜻을 따라 자주·평화·통일의 디딤돌을 놓는 자리가 되게 해 달라』며 『주여, 속히 이 민족 위에 통일의 기쁨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 『6·15선언은 우리민족의 희망』>

소위 남북교회가 함께 발표한 공동선언문에는 살벌한 문구들이 들어갔다.

선언문은 『우리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서로의 힘과 지혜를 모아 6.15공동선언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통일을 방해하는 세력들을 철저히 배격(排擊)하고 우리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공조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또 『남북 그리스도인들은 평화의 정신 밑에 굳게 단결하여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을 몰아오는 그 어떤 행위도 단호히 배격하며 이 땅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6·15 대회와 8·15 민족통일 대축전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성가제에서는 북한에서 봉수교회 성가대원 4명과 남측에서 주님의 감리교회 샬롬중창단, 구세군 노래선교단, 개포감리교회 카리스중창단, 분단 한신교회 호산나성가대 등이 찬송했다.

<북한의 50여 가정교회 지원?!>

6월4~6일까지 진행된 일정은 각종 對北지원 합의가 이뤄졌다. 기하성 교단은 6일 조그련 측에 북한의 500여 소위 「가정교회(?)」 중 50여 교회를 2~3년간 지원하기로 했으며, 구세군은 북한에 식료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장 교단은 5일 조그련과 만나 對北지원방안을 논의, 기장 여신도회가 추진 중인 평양 탁아소 건립 문제를 협의했으며, 조그련은 기장 측에 심장병원 의료기기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해 수락됐다.

<『조그련이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KNCC와 조그련의 6·15실천 회합은 금강산에서만 이뤄져 온 것은 아니다. 예컨대 2005년 8·15민족대축전 셋째 날인 8월16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는 북한 조그련 관계자들과 남한 KNCC관계자들이 공동행사를 가졌다.

오경우 조그련 서기장은 『조그련이 북쪽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사회봉사 사업을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거짓 선전하면서, 남한의 기독교계가 對北지원을 많이 할수록 북한선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남한 김병균 목사는 『이미 6·15공동선언 자체가 민족공조의 원칙을 확인한 것』이라며 『남쪽의 일부 수구보수 세력들이 6·15정신을 훼손하는 경우가 있지만,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국보법폐지와 양심수 석방 주장>

KNCC는 기독교 내에서 對北지원에 앞장서며,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주장해 온 조직이다.

2007년 12월19일 나온 NCCK 인권선언문은 『한총련은 아직도 이적단체로 규정되어 지도부가 수배자로 내몰리고 있다』며『反인권·反통일 악법인 국가보안법은 폐지하고, 모든 양심수는 석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6년 7월28일 KNCC는 물론 조계종·한기총 대표까지 서명한「한반도평화와민족統一을위한對국민호소문」에서는 북한 핵실험과 관련, 『인도적 남북교류와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민간교류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김정일 정권에 대한 지원지속을 주장했다.

2005년 7월13일 정부가 소위 對北전력(電力)지원 방안을 발표하자, KNCC는 즉각『남한의 잉여 전력으로 북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다면 훗날 통일이 돼 함께 살아갈 동족의 삶의 터전을 바르게 만들어 가는 길이기에 전적으로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보수교단 한기총도 放北대열 합류>

좌파정권 말기(末期)로 가면서, 보수교단으로 알려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방북(放北)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해 6월7일 한기총 이용규 대표회장을 비롯해 김요셉 목사(남북교회협력위원장) 정연택 장로(사무총장) 등 대표단은 금강산호텔에서 강영섭, 오경우, 리성숙 등 조그련 대표단과 첫 공식 대표단 회의를 가졌다.

한기총 대표단을 맞이한 조그련 강영섭은 『앞으로 양 기관이 공식적인 교류협력을 지속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용규 목사는 『이번 만남이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이 교류를 통해 시대적 사명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李목사는 또 황해도 소래교회의 복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조그련에 제안했다.

- 조갑제닷컴 金成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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