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이 진행할 프로젝트는 단독 생산법인을 설립하여 총 3,600억원을 투자, 연간 EDC 50만톤, VCM 및 PVC 각 3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PVC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0년 상업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설비가 본격 가동 되면 한화석유화학은 기존의 중국 광주, 상해, 북경의 현지법인 및 사무소 운영을 통해 익힌 노하우를 활용하여 중국 현지 안정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연간 3,000억원의 신규 매출과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석유화학은 금번 투자를 통해 국내 PVC 생산설비를 포함하여 90만톤의 생산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현재 여수 국가 산업단지내에 건설중인 클로로알칼리(CA)와 EDC 사업 확장과 더불어 Vinyl 분야의 글로벌 Major 플레이어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또한 현재 건설중인 여수 열병합발전소가 완공되면 강력한 원가경쟁력을 갖춘 완벽한 수직계열화가 구축되어 사업 시너지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석유화학은 조만간 중국 원료 공급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중국 정부의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 짓고 2010년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프로젝트 완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이 진출하게 될 중국 절강성을 포함한 화동지역은 중국내에서도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동시에 가장 높은 시장 성장률을 구가중인 반면, 지역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수급 여건에서도 중국 내에서 가장 투자환경이 양호한 지역이다.
또한 2005년 이후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PVC 시장이자 최고의 성장률을 구가중인 중국 내수시장에 생산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40년간 축적된 Vinyl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능력과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마케팅 측면에서도 우수한 사업여건을 갖추게 되어 사업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특히 한화석유화학의 석유화학 플랜트가 건설될 Daxie 개발구는 중국 국가급 경제 기술 개발구로서 해안가에 인접해 있어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로서 평가되고 있으며, BP, Mitsubishi 화학 등 세계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이 기 입주해 있고, 중국 4대 석유비축기지의 하나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은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향후 2차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중국내 PVC 분야 Top Player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그 동한 국내에 편중되어 있었던 매출과 이익기반을 해외로 대폭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의 변신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한화석유화학의 해외진출은 한화그룹의 ‘Goal 2011’ 2011년 매출 45조, 해외매출 비중 40%를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경영전략에 부합하는 것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주 열린 경영전략 회의에서 재차 “해외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해외 진출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40여 년 동안 축적된 영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독보적 위치를 견지하면서 최근 수년간 고부가가치 특화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한화석유화학은 금번 중국 석유화학 투자건을 통해 품질과 기술력에서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 시장에 높은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모델로 진출하게 됨에 따라 최고의 경쟁력과 최고의 수익성 창출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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