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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의 상징 머라이언(Merlion)'사자의 도시 싱가푸라(Singapura)' 머리는 사자 모습, 몸은 물고기 모습. 인도네시아 스리비자야 왕자가 괴상한 동물을 보고 사자라 오인 싱가푸라라고 부른데서 싱가포르라는 국명이 됐다. Singa는 사자(Lion), Pura는 도시(City)라는 산스크리트어. ⓒ 사진/stb.com.sg^^^ | ||
싱가포르는 통상 깨끗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면, 창이 공항 상공에서 내려다본 싱가포르는 정말 녹음이 우거지고 도로는 아주 깨끗함을 알 수 있다.
시내로 들어가서 보아도 어느 곳이든 깨끗하다. 그래서 클린 컨트리(Clean Country)라고 한다. 단지 외형상의 모습만 깨끗한 것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없기로 유명한 국가다. 동시에 ‘벌금의 나라’라고도 한다. 왠만한 법 위반에는 여지없이 엄청난 벌금을 물도록 돼있다. 외국인의 경우 처음에는 숨이 막힐 지경이다.
지금까지 껌의 수입, 제조, 판매가 금지돼 시내 거리는 껌이 길바닥에 없다. 그러나 미국의 압력으로 최근에 껌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엄격하기로 유명한 싱가포르도 서서히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 내에서 번지점프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그리고 24시간 내내 바나 살롱에서 춤을 출 수도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극장에서 연극이나 퍼포먼스의 경우도 표현의 자유가 대폭 확대되었다. 외국인들은 그게 뭐 별거냐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싱가포르의 젊은이들도 자유를 만끽하려 했지만 법이 워낙 무서워 몸을 사리는 경우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드디어 젊은이들이 터놓고 숨 좀 쉬게 된 것이다.
12일 싱가포르 고촉동 수상은 지금까지 싱가포르는 아주 딱딱하고 단조로운 국가라는 이미지를 없애기 위한 “리메이크 싱가포르(Remake Singapore)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12일 전했다.
싱가포르는 지금까지 발끝에다 커다란 고무줄을 매달고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번지점프는 물론 무단횡단에 대해서도 아주 엄격한 금지조치를 취해 왔다. 싱가포르는 조금씩 규제를 푸는 등 노력을 해왔지만 그래도 엄격한 통제를 가해왔다.
싱가포르 사회 개조를 위한 100가지 이상의 제안을 보면 시민들의 예술 교육을 하기 위한 ‘시민청취 발전기금’을 설치하자는 것과 정부의 허가 없이 벼룩시장(flea market)을 활성화하자는 내용들이 들어 있다.
에이피통신 보도에 따르면, 또한 고촉동 수상은 정부는 공개적으로 게이(동성연애자)들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지금까지 동성연애는 보수적인 아시아에서는 사회 규범을 어긴 것으로 간주해왔으나 이번 조치로 싱가포르에서는 아주 놀라울 정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더 나아가 “이제 모든 방에 똑같은 것을 놓을 필요가 없다. 누구는 아주 멋진 색으로 장식할 수 있으며, 또 누구는 벽에 소위 ‘쭉쭉빵빵(팔방미인)”사진을 걸어 놓을 수도 있으며, 국민들이 원한다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그들의 희망사항을 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잡지와 HBO의 ‘섹스 그리고 도시(Sex and the City)’프로그램 상영도 금지됐었다. 또한 정부는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선정적인 면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철저하게 감시해왔다. 그러나 고촉동 수상은 국민들이 ‘적절한 예의’를 갖추고 정부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면 언제든지 솔직하게 얘기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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