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시는 10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실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짓다’라는 주제로 2021년 진주실크박물관 건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유일한 실크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기념비적인 공간이 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에 맞춰 진주실크의 역사 ․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건립될 진주실크박물관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소홀히 여겨졌던 진주 실크산업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진주 실크산업사의 흐름을 정리한 박해남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추진위원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은진 경상국립대 교수는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한국 복식 속에서 나타나는 실크(견)’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문화 한국실크연구원 융합신소재연구팀장은 ‘실크를 이용한 다양한 융합 사례’를 제시하며 미래 실크산업을 전망했고, 강원표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앞으로의 진주실크박물관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와 진주실크산업 관련 업체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진주실크의 다양한 면모를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3년 완공될 진주실크박물관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크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담아 대한민국 실크의 랜드마크가 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진주실크박물관은 100년 전통의 명맥을 이어오는 진주 실크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열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진주실크박물관 건축 설계 당선작을 선정하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박물관 건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총 공사비 123억 원이 투입되며, 문산읍 실크전문단지에 연면적 2622㎡ 규모로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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