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교도소 '가족만남의 집' 개관식^^^ | ||
공주교도소(소장 손행용)는 13일 오전 한철호 대전지방교정청장, 박주철 공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만남의 집'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신축ㆍ개관한 '가족 만남의 집'은 총리실 산하 복권기금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교도소 주벽 밖에 66.57㎡(20평) 규모의 콘도형 단독주택으로 침실 2개와 거실 주방이 마련되어 있으며 침대, 전화, 냉장고,TV 등의 집기가 설치되어 있다.
'가족만남의 집' 개관 후 처음으로 가족들과 상면한 수형자 B씨(37세)는 "지난 13여년 간의 수용생활 중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모여 얼굴을 마주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가족과의 재회시간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또한, B씨의 모친(63세)은 "오랜 세월 옥중에 있는 자식에게 따뜻한 밥 한 공기를 해 먹이지 못해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그 소원을 이루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공주교도소 관계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주교도소 손행용 소장은 "가족만남의 집은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건전한 수형생활을 유도하는 매우 유용한 교화 프로그램으로 향후 많은 수용자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교도소 직원들은 이날 정성이 담긴 성금을 수형자 B씨의 가족에게 전달하는 등 연말을 맞아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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