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정도는 ‘백신 패스’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최근 방역 당국은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백신 패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YTN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백신 패스’ 도입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단계적 일상 회복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찬성한다’라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4.4%로 ‘개인 사정과 기본권 침해 우려를 고려해 반대한다’라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 29.0%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6%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73.9% vs. ‘반대’ 13.4%로 거주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백신 패스’ 도입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세종/충청(67.8% vs. 23.2%), 서울(65.5% vs. 31.7%), 인천/경기(64.8% vs. 30.5%), 광주/전라(60.7% vs. 35.9%), 부산/울산/경남(52.2% vs. 34.7%) 순으로 찬성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남성(찬성 67.3% vs. 반대 26.9%)과 여성(61.6% vs. 31.1%)에서는 전체 평균 응답 분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찬성 응답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40대(찬성 66.0% vs. 반대 34.0%)와 50대(68.7% vs. 21.5%)에서는 찬성 응답이 60%였으며, 60대(73.8% vs. 15.3%)와 70세 이상(75.2% vs. 8.6%)에서는 70%대로 집계됐다. 반면, 만 18~29세(53.6% vs. 43.5%)와 30대(50.5% vs. 47.4%)에서는 반대 주장에 공감간다는 응답이 40%대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7,99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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