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공산당 총서기)은 1일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을 통해 샤오캉(小康社会, 약간 여유 있는)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해 절대적인 빈곤 문제를 해결했다며, 당의 장기 목표였던 샤오캉 사회를 달성했다고 선언했다.
시진핑은 “제1의 100년 분투 목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샤오캉사회는 1979년 12월 6일 덩샤오핑(邓小平, 등소평)이 당시 일본 총리였던 오히라(大平正芳)가 방문했을 때 제시한 용어이다. 당시 온포(溫飽 : 즉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는 수준의 단계)에서 부유한 수준으로 가는 중간 단계의 생활수준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어 왔다. 덩샤오핑은 당시 20세기 말까지 1인 국내총생산(GDP) 800달러(USD800)를 달성, 샤오캉 사회를 실현할 것이라며 샤오캉 사회는 ‘중국식 현대화’를 뜻한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은 1일 창건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 광장에서 축하 대회를 열었다. 시진핑 당 총서기(국가주석) 등 당의 최고 지도부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축하 대회는 베이징 중심부 톈안먼 광장에서 이날 오전 8시(한국 시간 오후 9시)부터 시작됐다. 창건 100년에 즈음해 군사 퍼레이드는 실시하지 않지만, 대회장의 상공에서는 인민 해방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젠 20(殲20)’이 비행한 것 외에도 헬리콥터도 ‘100’이라고 하는 숫자를 형상화하며 상공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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