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슬로베니아 라스코에서 개최되는 '2021 세계쿼터획득 토너먼트 대회'에 아산시장애인탁구협회 소속 문성금 선수가 참가자격을 부여받아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쿄패럴림픽에 쿼터를 획득 할 수 있는 대회로 문성금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해당 대회는 대회참가에 따른 경비가 지원되지 않는 대회로 참가선수 개인이 대회 참가와 해외 체류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해당 선수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으나, 현 사업계획에 국제대회 참가에 관련한 지원내용이 없어 방법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던 중, 이 소식을 접한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김병대 부회장이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고, 김경태 사무국장 이하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기로 했다.
선뜻 지원을 결심한 김병대 부회장은 “우리 선수가 국가대표로서 패럴림픽에 참가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업예산으로 지원이 불가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비를 들여서라도 무조건 지원해줘야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여러 이사님들이 감사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이사회비로 지원을 했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문성금 선수가 무사히 대회를 다녀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문성금 선수는 “생각지 못한 아산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에 너무 감동을 받아 감사한 마음뿐이다. 나에게 탁구는 삶이고 전부이다. 환경을 찾아 이 곳 아산으로 이적을 했고 열심히 노력해왔는데 이런 기회가 오고 또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원을 받아 감격스럽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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