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새 대북정책 중심은 외교“
스크롤 이동 상태바
블링컨 "새 대북정책 중심은 외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외교적으로 관여할 수 기회 잡기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은 외교를 중심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고 VOA가 4일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3일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중 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외교에 중점을 둔 매우 분명한 정책이라며, 이를 토대로 관여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외교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이 관여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미국은 향후 수일, 수개월 동안 북한의 말뿐 아니라 실제 행동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신중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 문제가 매우 어렵다는 것, 그리고 과거 오랫동안 민주당과 공화당 행정부를 거치면서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접근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든 행정부는 역사를 돌아보며 무엇이 효과가 있었고 무엇이 효과가 없었는지를 감안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지 숙고했다고 블링컨 장관은 밝혔다.

또 이해관계가 매우 분명한 한국, 일본과 같은 가까운 동맹을 시작으로 관련국 모두와 활발히 상의하면서 신중한 검토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 두 가지를 시간을 들여 신중히 검토했다며, 미국의 정책은 세심하게 조정된 실용적인 접근방식을 추구하며 이는 실질적인 외교를 이뤄내기 위한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고 그런 외교를 탐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 동맹, 해외 주둔 미군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며, 이를 추진하면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여러 동맹국과 협력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상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정의용 외교장관과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각각 만났다.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정의용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두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한-미-일 삼각 협력을 포함한 공동의 안보 목표를 지키고 진전시키기 위한 약속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에 앞서 모테기 외무상과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미-한-일 삼각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일본인 납치 문제를 즉각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약속도 다시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