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장기화와 일중관계 악화 ‘설비투자’ 침체
일본, 코로나 장기화와 일중관계 악화 ‘설비투자’ 침체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21.04.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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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중국 정부에 의한 일본계 기업의 중국 합작의 압류나, 일본으로부터 중국향 수출 제한 등도 각오가 필요하다”는 정부 관계자의 소리도 있으며, 경기회복의 견인차였던 외수가 줄어들게 되면 설비투자에 신중해질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 “중국 정부에 의한 일본계 기업의 중국 합작의 압류나, 일본으로부터 중국향 수출 제한 등도 각오가 필요하다”는 정부 관계자의 소리도 있으며, 경기회복의 견인차였던 외수가 줄어들게 되면 설비투자에 신중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백신 접종 지연 등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의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국내 설비투자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동안 해외 경제 회복 움직임으로 견인되면서 일본의 수출과 생산이 회복 조짐을 보여 왔지만, 설비투자 부진이 계속되면서 일본의 성장력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간의 정상회담(미 워싱턴에서)이 일본과 중국 관계에 그늘을 드리울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본 내각부의 기계 수주 통계에 따르면,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간 수요의 수주액(계절 조정치)1월에는 7,693억 엔(78,9917,240만 원)로 비 4.5% 감소했고, 2월은 7,698억 엔(79,04364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비교 3.5%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기조 측면에서는 회복 국면이지만, 화복세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2월 일본 내수 비제조업(선박과 전력은 제외)이 전월보다 10.9% 감소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지난해 4월 이후 최초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이 감소했으며, 철도차량 등이 포함된 운수업과 우편업은 코로나19로 자택근무 추진이나 외출 자제로 철도 이용이 침체, 수입 감소 등의 배경이 투자 부진 원인의 일부이다.

특히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숫박, 음식, 운수와 같은 서비스업에서의 수주 증가는 기대 난망이다. SMBC닛코증권(SMBC日興証券)의 마루야마 요시마사(丸山義正)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설비투자에 관한 데이터는 회복 방향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계속 진행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장기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어 일본 국내 설비투자의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이른바 사쿠라 보고서)제조업으로부터 소프트웨어 투자나 차세대 기술의 연구개발 투자 등 장래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목소리가 있었던 반면 비제조업에서는 앞으로 숙박 수요의 전망이 서지 않아 호텔의 신규 건설 계획들이 모두 동결됐다고 지적했다.

SMBC 닛코의 마루야마는 설비 투자의 억제가 장기화하면, 생산성 상승률의 침체 등을 통해, 공급 능력의 확대 억제 등이 이뤄져, 일본의 잠재 성장률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내 문제 뿐만이 아니라 국제정치도 악재로 부상하고 있다.

2월의 일본 기계 수주에서는 외수(外需)의 수주액이 18000억 엔(184,824억 원)을 넘어, 비교 가능한 20054월 이후 과거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몇 천 억엔 단위의 대형 수주건이 1건 있던 것이 대폭적인 상승 요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해외에서의 설비투자 활성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지, 국제 정치와 관련, 우려스러운 재료도 부상하고 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정권의 대중 강경 자세에 일본이 동조해 중일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는 리스크이다. 미일 양국이 3월에 도쿄에서 개최한 미일 2+2에서는 홍콩이나 신장 위구르에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문서로 표명한 직후 중국 외교부는 일본을 전략적 속국(戦略的属国)이라고 맹비난한 적이 있다.

일본 재무성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0년의 일본의 대()중국 수출액은 150819억 엔(, 1548,6094,920만 원)으로 전년대비 2.7%증가했고, 대미 수출액은 126122억 엔(1295,0206,960만 원)으로 전년대비 17.3%감소, 최근의 수출액은 중국이 더 커지고 있다. , 양자택일을 강요받았을 경우, “일중 무역과 미일 무역에서는 미일이 멈추는 것이 두렵다는 정부관계자의 목소리도 들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해운업이나 기계주식의 일부가 내릴 기미가 있어, 널리 중국 관련주가 침체하고 있다. 다이와증권(大和証券)의 키노우치 에이지(木野内英治) 수석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는 ·미 정상회담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대 중국 강경 자세에 동조를 요구받아 일중 관계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악의 경우, “중국 정부에 의한 일본계 기업의 중국 합작의 압류나, 일본으로부터 중국향 수출 제한 등도 각오가 필요하다는 정부 관계자의 소리도 있으며, 경기회복의 견인차였던 외수가 줄어들게 되면 설비투자에 신중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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