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폐냉각수로 외화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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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0개 우수사례 본선에 올라

기획예산처가 공공기관들의 혁신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11일 개최한 ‘제1회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0개 우수사례가 본선에 올라 기관별 사례발표를 통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02개 사례가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학계, 언론계 관련자 등 전문가에 의해 서면심사, 예선발표 등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일하는 방식개선’과 ‘고객서비스 혁신’ 2개 분야에서 각각 5개씩 10개가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결과, 최우수상(대통령상)은 일하는 방식개선 분야에서 한국남동발전(주)의 ‘버린 냉각수 활용, 삼천포해양수력개발’, 고객서비스 혁신분야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대출-입맛대로 고르세요.’가 차지했다.

우수상(국무총리상)은 예금보험공사의 ‘파산절차 조기종결시스템’(일하는 방식개선분야)과 한국도로공사의 ‘빠르고 편리한 길, 하이패스로 열어갑니다’(고객서비스 혁신분야)가 수상했다.

장려상(기획예산처 장관상)은 한국농촌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대한지적공사(일하는 방식 개선분야),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대한주택보증(고객서비스 혁신분야) 등 6개 기관에 돌아갔다.

한국남동발전(주)은 사례발표를 통해 석탄 화력설비와 노후 발전설비 비중이 높아 온실가스감축을 경영의 핵심이슈로 인식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연구에 착수, 발전소에서 버려지던 냉각수를 이용한 3000kw급 해양수력 개발에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5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24억원의 수익 및 4만2000배럴의 유류대체 효과와 함께 매년 1만7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앞으로 10년간 25억원의 수익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해외로 이 시스템을 수출하였고, 현재 국내에서는 당진, 태안, 보령, 영광원자력발전소 등에서도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해양수력을 개발 설치 중에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파산절차 조기종결시스템을 개발하여 감사위원 자격으로 파산금융회사를 공사가 직접 관리함으로써 기존에 법률전문가에 의해 10년 정도 걸리던 금융기관 파산기간을 3년 4개월로 대폭 단축하는 획기적이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2001년부터 현재까지 파산금융회사 462개 가운데 92.6%에 해당하는 428개사의 파산절차를 조기에 종결짓고 공적자금 1조9000억원을 조기회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단기 대출구조 및 관행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보증상품개발 등 창조적 파괴활동을 전개하여 7개 유형의 장기분할해지보증을 탄생시켜 중소기업 대출만기를 3~5년으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신보는 당초 리스크 증가 우려, 업무량 증가 등의 이유로 은행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으나 보증책임분담비율 우대, 협약기업에 우량기업 적극 안내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여 이를 극복하고 지난 5월 모든 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전년대비 146% 증가한 2조2905억원을 공급하여 300만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매년 준비해야했던 각종 서류의 제출비용, 연장절차에 따른 비용 105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게 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000년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주춤했던 톨게이트 무정차 하이패스(Hi-Pass)사업을 기술표준화로 극복, 지난 6월 수도권 16개 톨게이트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톨게이트 통과시간을 기존의 평균 64초에서 하이패스 사용자는 9초로 단축시켰다.

도공은 이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2015년까지 약 8500억원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전기사용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번 클릭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인터넷 포털을 구축하여 연간 800만건의 서류감축과 499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산업인력공단도 국가기술자격증 신청, 복잡한 응시자격 등을 을 확인할 수 있는 큐 네트(Q-net)를 구축하고 338만명에게 ‘무방문 자격검증 서비스’를 제공, 사회적비용 187억원을 절감했다.

이밖에 한국농촌공사는 ‘농지시장의 블루오션 농지은행’, 한국방송공사는 ‘CF테이프 유통의 새장을 열다’, 대한지적공사는 ‘21세기 디지털 지적측량 시대’, 대한주책보증은 ‘공룡은 망해도 CS(고객만족)는 진화한다.’등의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의 혁신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 본선진출사례를 중심으로 ‘우수혁신 사례집’을 발간하여 각 공공기관과 일반국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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