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민자에 가장 우호적 성향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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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민자에 가장 우호적 성향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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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세계화로 환경파괴 우려- 이민 반감(反感)늘어

 
   
  ^^^▲ 미국-멕시코 국경 불법 이민자 봉쇄 장벽. 미국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이민자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으나 오히려 유럽이 이민자에 대한 제한 통제 의견 증가
ⓒ Reuters^^^
 
 

세계화(국제화), 이민자들에 대해 세계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미국의 퓨 리서치센터(http://pewresearch.org)가 4일(현지시각) 전세계 47개국 45,000명을 대상으로 세계화 및 이민자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한국인은 특히 이민자에 대해 조사국가 중 가장 우호적이라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었다.

“국가별 세계화 수용 태도조사”에서 ‘외국 이민을 보다 더 제한하고 통제해야 하는가?(We should further restrict and control immigration)’라는 물음에 25%가 ‘그렇다’고 답해 다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의 ‘그렇다’라는 75%와는 대조적인 결과를 낳으며 47개국 조사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인의 이번 응답 결과 수치는 동 연구소의 지난 2002년 조사 때의 37%에 비해 서도 크게 낮아진 것이다.

퓨 리서치는 또 세계화 때문에 전통문화와 환경파괴 우려, 이민자에 대한 반감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발표에 따르면, 세계화는 국가 간 무역 증진에는 도움을 줄 것이며,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특히 무역을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는 중동의 요르단과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같은 국가들에 무역이 큰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미국을 포함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와 같은 서구 선진국들은 무역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의 경우 세계화가 국가 무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9%에 불과 지난 2002년 조사 때와 비교 5년 사이에 무려 19%나 줄어들었다.

또 환경 문제는 최우선 과제로 선정됐으며, 조사대상국 47개국 중 46개국은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증가한다 할지라도 환경보호가 우선돼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대부분은 또 자신들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잃어가고 있고, 외국 영향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이민자에 대한 반감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의 예상과는 달리 특히 북미보다는 유럽에서 이민에 대한 반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들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었다. 이민규정을 강화하자는 사람들의 비율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과 프랑스의 경우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를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국가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에 대한 제한 및 통제 강화에 동조하는 비율이 가장 큰 나라는 아이보리코스트(그렇다 94%, 아니다 6%)이며, 그 다음으로 남아공과 인도네시아(89%, 9%)이며 뒤를 이어 아프리카로부터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가 ‘그렇다’가 87%로 나타나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이민자 통제 및 제한에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 요르단에서도 이민 규정 강화에 대한 지지가 2002년 48%에서 70%로 급증했다.

이민자 제한 및 통제에 있어 일본의 경우 ‘그렇다’가 47%, ‘그렇지 않다’ 48%로 백중세를 보였으며, 중국은 ‘그렇다’가 52%로 그 반대의 응답률 39%를 다소 앞섰다.

한편, 미국인 55%는 미국의 문화가 유럽의 문화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럽국가 중에서 이탈리아 국민들은 70%가 자신들의 문화가 우수하다고 답해 높은 문화적 긍지를 보여줬다. 반면 스웨덴은 20%, 영국과 프랑스는 30%에 불과했다.

또 휴대전화 이용률도 급증했다. 한국과 체코에서는 거의 대다수가 휴대전화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고, 러시아의 경우 휴대전화 이용률이 2002년 8%에서 65%로 급증했다. 또 한국은 컴퓨터 보급률이 93%로 가장 높았다.

종교와 도덕문제에 대한 조사에서도 선진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국가군과는 대조적인 의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와 도덕의 경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은 신(God)을 믿는 다는 것은 도덕과 훌륭한 가치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유럽은 도덕은 신에 대한 믿음 없이도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도덕과 종교 믿음이 서로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57%가 좋은 가치를 갖고, 도덕적이 되려면 신을 믿어야 한다고 했고 그렇지 않다는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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