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은 자운영 재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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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은 자운영 재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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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 10일 전에 파종해야

^^^▲ 꽃도 보고 녹비도 생산하는 자운영이 친환경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 백용인^^^
최근 도시민의 농산물 구매에 대한 취향 변화와 농업의 환경보전적 공익기능이 강조되면서 벼농사용 녹비작물로 자운영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자운영은 화학비료 대용과 녹비작물로서의 친환경성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재배기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자운영은 벼 수확 10여일 전에 10a당 3~4kg의 종자를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흩어 뿌려야 겨울철에 죽지 않고 다음해 잘 자란다며 적기에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자운영을 뿌린 후 벼를 수확할 때는 가능한 높이 베어 벼 그루터기로 그늘을 만들어야 토양수분 증발을 줄이고 초기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

종자가 발아될 때는 인산, 칼리 비료와 함께 붕사를 300평당 1kg정도 시용하면 열매가 많이 달리고, 꼬투리가 단단해질 때 논갈이를 얕게 해 식물체를 흙에 묻어주면 가을철에 종자가 쉽게 발아되므로 수년간 파종하지 않아도 녹비를 생산할 수 있다.

자운영은 자라면서 토양에 남아 있는 질소양분과 눈·비를 통한 토양 유입 질소, 그리고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해 고정된 질소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요소와 같은 화학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

또한 인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 등 양분함량이 호밀이나 보리와 같은 화본과 작물보다 높아 녹비로서의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

따라서 자운영 재배지에서는 벼와 같은 다음 작물의 양분공급량이 많고 토양의 비옥도가 향상되며, 자운영의 낮은 탄질율 때문에 일반 유기물 투입 논에 비해서 온실가스 발생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자운영은 겨울에 푸른색을 볼 수 있는 경관용으로, 봄에는 아름다운 꽃과 꿀을 따는 밀원식물, 봄나물 등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식물이다.

그러나 친환경 벼농사를 위한 녹비작물로써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논토양의 비옥도를 감안해 수확한 녹비의 투입량에 따라 적절한 벼 시비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임경섭 환경농업담당은 “우리나라에 재배되는 자운영 종자는 대부분 수입된 것”이라며 “비료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자운영을 1회 파종해 매년 녹비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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