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7일(현지시각) 미국의 의약품 대기업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다고 AFP통신 등 미 현지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자문기구인 백신과 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표결을 통해 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한 것을 FDA가 이날 수용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백신의 실용화는 3번째이지만, 선행된 미 화이자제와 미 모더나제는 2회 접종이 필요하고, 1회 접종 타입은 존슨 앤 존슨 제품이 처음이다. 따라서 접종의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이다. 미국 정부는 6월 말까지 1억 회분을 공급, 접종하겠다는 방침이다.
J&J는 영하 20도의 냉동고에서 2년, 2~8도의 냉장고에서는 3개월 보존할 수 있어 취급이 용이하다. 미국이나 남아프리카 등지에서의 임상시험에서, 접종 28일 후에 중등증(中等症)으로부터 중증의 발병률을 66%억제했다. 또 J&J 백신은 예방효과가 7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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