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밭작물도 친환경으로 잡초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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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밭작물도 친환경으로 잡초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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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방제 노동력 75% 줄이는 기술개발

^^^▲ 두둑은 종이멀칭 고랑은 기계제초로 잡초를 방제한 케일 포장
ⓒ 백용인^^^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종이멀칭과 기계제초기를 이용해 노지 재배 밭작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잡초방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무농약·유기재배를 위한 밭작물 재배에서 잡초방제를 위해 제초제 사용이 제한돼 잡초에 의한 양분경합으로 생육이 부진하는 등 친환경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밭작물을 옮기기 전 두둑은 종이멀칭하고 고랑에 발생한 잡초는 기계제초기를 이용해 방제하는 생력화되고 수량을 증수시키는 잡초방제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친환경 밭작물 생산단지인 무안군 몽탄면 유기재배 농가의 포장에서 무처리에 비해 종이멀칭, 흑색 PE필름을 멀칭해 정식기 지상부와 지하부 온도, 포장 활착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종이멀칭 처리가 봄철과 겨울철의 낮은 온도에서는 지온을 높이는 반면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지온을 낮추어 정식 후 포장 활착률이 높고 초장이 길며 엽수가 많아 생육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초 발생량은 무처리에 비해 봄철에는 42.7%, 가을철에는 7.5%만이 발생해 멀칭종이가 두둑에 발생하는 잡초의 대부분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고랑에 발생하는 잡초는 기계제초기를 이용해 방제하는데 봄철에는 인력제초 (59시간/10a)에 비해 14.5시간으로 75% 절감 효과가 있고, 가을철에는 인력제초 (81시간/10a)에 비해 21.9시간으로 73% 절감하는 생력화된 기술이다.

또한 멀칭 재배는 적절한 토양 수분과 지온 유지로 케일의 엽을 크고 무겁게 해 수량이 34% 증수되는 효과도 올렸다.

일반적으로 작물 재배의 멀칭용으로 쓰이는 종이는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토양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므로 작물 재배 후에 흑색 PE필름 같이 별도로 수거하는 번거로움 없이 멀칭종이를 로타리 작업으로 분해가 가능하고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 밭작물 재배 포장에 잡초 방제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실험의 케일재배에 이용된 멀칭종이는 흑색 PE필름에 비해 가격이 높아 콩, 배추 등 소득이 비교적 낮은 작물에는 경제성이 낮아 이용이 어렵고 고추, 참깨 등 고소득 작물에는 적용이 가능하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임경호 친환경기술지원담당은 "앞으로도 주요 소득 작목에 대한 잡초방제용으로 경제성을 조사해 농가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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