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이명박 후보, [우] 신정아 | ||
요즘 신정아 사건이 장안의 화제다.
솔직히 필자는 신정아 사건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기에 명박일보(조, 중, 동, 문)가 도배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내용조차 몰랐을 것이다.
오히려 존경하는 이명박씨가 마사지 걸을 선택할 때는 예쁘지 않은 여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서비스를 받는 다는 것이 귀에 솔깃하다.
필자도 아주 중요한 내용이기에 노트에 써놓고 밑줄까지 빨간색으로 쭉 그어 놓았다.
이명박씨가 대운하를 심도 있게 연구하다가 “고인 물은 썩지 않는다.”는 신학설을 발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듯이, 그런 진리를 깨달았을 정도면 마사지 받으러 꽤나 많이 가 본 모양이다.
언제 시간이 되면 예쁘지 않은 여자의 마사지와 잘생긴 여자의 마사지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낌이 어떻게 달랐는지 생생한 감상문까지 곁들여 책을 쓴다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돈방석위에 않으리라 확신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니 떼돈 벌게 되면, 쫀쫀하지 않은 이명박씨가 필자에게 사례금을 듬뿍 주리라 믿는다.
관심도 없던 신정아 사건의 내용을 보니, 학력위조부터 시작해서, 청와대 비서실 실세와의 불륜관계 및 각종 비호의혹이 끝없이 드러나는 양파다.
이점 “마시지 걸은 예쁘지 않은 여자를 선택하라!”는 진리의 말로 수많은 남성에게 깨달음을 준 이명박씨도 병역비리 의혹, 도곡동 땅, BBK, 위증교사, 간접 살해 협박했다는 김유찬의 주장, 위장전입, AIG건등 의혹이 끝이 없어, 양파과라는 점이 신정아와 공통점이다.
그런데 야당후보에 지지율 50%가 넘는다는 이명박씨의 각종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쉬쉬하면서 침묵하거나, 물 타기하던, 조, 중, 동, 문 언론사가, 신정아 사건에 대해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라도 만난 듯이 도배를 하며 어찌나 철저히 검증을 하는지 완전히 발가벗겨, 문화일보는 여인에게 치욕을 주는 누드사진까지 게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명박씨와 신정아가 끝없이 비리의혹이 드러나는 공통점이 같건만, 이에 대한 조, 중, 동, 문 언론사의 태도는 극대 극으로 다른 차이점이 있다.
이명박씨에 대해서는 철갑옷을 입혀주는 행위를 한데 반해, 신정아 건에 대해서는 홀딱 벗겨놓고 희롱하는 듯한 인격살인행위까지 서슴없이 했다.
그들에게는 이명박씨는 신 같은 존재이고, 신정아는 거리낌 없이 희롱할 수 있는 만만한 상대인 모양이다.
본 사건을 통해서 필자는 왜 시중에서 조, 중, 동, 문을 언론사가 아니라 명박일보 찌다시, 마피아집단 이라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시절 수구꼴통에 냉전수구세력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필자가 존경하는 노무현이 왜 언론개혁을 주장하는지도, 그들은 사회의 공기가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희롱하는 조직화된 하이에나 무리였기 때문이다. 이제 이런 찌다시, 조폭 언론은 국민의 외면과 함께 사라져야 할 것이다.
왜 하이에나 무리들이, 신정아 사건에 대해서 물 만난 고기처럼 이리 난리를 부릴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이 신정아 건을 대형이슈화해, 그들이 신처럼 받들고 있는 이명박씨의 의혹을 묻히게 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을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한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국민에게 떳떳이 밝히고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명박씨는 정당한 검증을 “김대업”, 의혹제기에 “조직적인 음모”라는 명박일보의 우렁찬 합창소리와 함께 야당경선을 통과 했지만,과연 언제까지 의혹을 덮을 수 있을지?
아직도 대선까지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았다. 언론은 조, 중, 동, 문 명박일보만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장막에 덮여진 의혹은 신정아처럼 가혹하게 벗겨 질 것이다. 명박일보가 그랬듯이 여러분들은 지금 어디에선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살기어린 진검을 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이명박씨 검증이 두렵습니까, 이명박씨 의혹을 해명할 길이 없습니까, 없다면 하루속히 후보사퇴 하라고 정중히 충고합니다.
신정아처럼 발가벗겨지며 치욕을 당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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