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밀가루가 들어간 화장품이 등장했다.
CU는 천연 화장품 스와니코코와 손잡고 곰표 화장품 3종(쿠션팩트, 클렌징폼, 핸드크림)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론칭한다.
곰표 밀가루 쿠션팩트는 진짜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가 함유돼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어두워지는 다크닝 현상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패키지에도 곰표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천연 화장품 브랜드답게 순한 성분을 사용한 것은 물론,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기능도 모두 인증 받았다.
곰표 밀가루클렌징폼 역시 밀가루가 1,000ppm 함유돼 모공의 노폐물과 피지 흡착 기능이 뛰어나다. 곰표 핸드크림은 밀가루 추출물, 시어버터, 망고씨버터 등을 넣어 미백 기능성을 인증 받았다.
CU는 곰표 팝콘을 시작으로 나초, 밀맥주, 쇼핑백, 세제 등 10여 가지 대한제분 곰표 컬래버 상품들을 출시했다.
이처럼 CU가 다양한 카테고리로 컬래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히트상품이 한 가지만 등장해도 같은 시리즈에 속하는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는 연쇄 효과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곰표 밀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맥주보다 0개월 앞서 출시됐던 곰표 팝콘 매출은 역주행했으며, 가장 최근 선보인 곰표 시리즈 상품인 곰표 젤리는 기존 곰표 컬래버 상품들의 높은 인지도에 힘입어 등장과 동시에 젤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
CU의 또다른 히트 시리즈인 ‘삼육 두유’ 역시 지난 8월 출시한 삼육두유콘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얻자 마카롱, 웨하스, 모나카, 호빵 등이 줄줄이 출시된 사례다. 이렇게 ‘삼육두유 유니버스’가 완성되자 겨울에 접어들며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던 삼육두유콘 매출도 전월 대비 13% 신장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BGF리테일 김명수 MD기획팀장은 “컬래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 히트 컬래버 상품이 등장할때마다 이와 연계한 다른 상품을 제안하는 아이디어성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며, “내년에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컬래버로 고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출시된 컬래버 상품은 400여 개에 달하며 컬래버 상품들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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