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美 대선판도 궁금증 셋 핵심정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요즘 美 대선판도 궁금증 셋 핵심정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우석 칼럼

요즘 미국 대통령선거 부정에 대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부정선거를 비난하며 각종 소송과 집회가 벌어지고 있는 반면, 현지 언론은 마치 앵무새처럼 트럼프의 패배인정을 종용하는 분위기 역시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관심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하나, 과연 트럼프가 끝내 이번 선거가 부정선거라는 것을 밝힐 수 있을까? 밝혀진다면 트럼프에 반대해온 미국 언론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정황상 부정선거라는 게 너무 확연한데도 불구하고 미국 법원이 그냥 대충 넘어가서 바이든의 승리로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삼각한 사회혼란과 폭동이 불가피하다는데 그게 과연 사실일까? 그리고 마지막 궁금증이 있다. 대한민국 언론이다. 미국 언론보다 더 편향적으로 바이든 편을 드는 우리 언론이 과연 정상일까? 그것까지 세 가지 궁금증을 오늘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과연 트럼프가 끝내 이번 선거가 부정선거라는 것을 밝힐 수 있을까? 그 문제인데, 지난 주말 연방 항소법원이 ‘펜실베니아 선거결과 승인 취소 소송’을 기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트럼프 쪽에 불리한 일인데, 그 이유가 꽤 맹랑하다. 부정투표의 수가 너무 적어서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수가 적으면 부정임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는 건데… 한마디로, 언론과 항소법원 모두가 트럼프를 보이코트 하고 있는 상황이 여전히 계속된다고 보시면 된다. 그러나 트럼프는 만만치 않다. 아무리 막다른 골목에 내몰려도 여전히 이번 선거가 완전한 부정선거라고 강조하며, 대중에게 호소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펜실베니아 부정투표 수는 바이든과 트럼프 표 차이인 8만 1천표를 훨씬 넘는다며, 대법원에 상고할 것을 밝혔다. 또한, 자신이 투쟁하고 있는 것은 ‘불법과 부정’이라고 못박으면서 승복하지 않을 태세다. 트럼프가 패배했고, 이미 그걸 인정했다고 하는 국내 언론의 말은 거짓말이란 뜻이다. 즉 잠정결론은 이렇다.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 그것만이 진실이다.

둘째, 정황상 부정선거라는 게 너무 확연한데도 불구하고 미국 법원이 그냥 넘어가서 바이든의 승리로 이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선거 불복의 영향으로 사회혼란과 폭동이 불가피하다는데 그 사정을 알아볼 차례다. 사실 펜실베니아 뿐 아니라, 미시건에서도 우편투표 부정이 드러났고, 조지아주의 경우, 주지사와 국무장관이 전자개표 도입 당시 횡령 혐의를 받았을 뿐 아니라, 부정선거 목격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의혹을 풀어주기는 커녕, 언론이나 법원에서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민들의 반감은 커져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들은 부정선거를 밝히라며 총을 들고 길거리 행진을 한 적도 있을 정도다. 선거인단 선거가 있는 날이 12월 14일인데, 그걸 앞둔 12월 12일에는 백만명 부정선거 투쟁 집회가 있을 것이라 한다.

과연 법을 비롯한 언론권력이 만일 부정선거 의혹을 그대로 묻어버리고 바이든의 손을 들어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부는 내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미국 일부 사람들은 트럼프가 낙선되면 총을 들고 싸우겠다고 으르렁거린다. 문제의 ‘도미니언 선거 시스템’과 ‘스마트매틱 회사’가 민주당 고위층을 비롯해서 조지 소로스나 빌게이츠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다는 걸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그런 시스템이 트럼프에게 우호적일리는 없고, 따라서 트럼프는 부정선거 주장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바이든 측도 가만 있을리 없다. 그렇다면 내전이 벌어질 것인가?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저의 냉철한 판단이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이 나라 한국의 언론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국민선거와 선거인단선거 두번을 거치는 걸 모를리 없는 언론이, 아직 바이든이 확실히 대통령이 된 것도 아닌데,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자라고 못 박는가 하면, 미국 선거에 대한 기사는 온통 바이든 대변인처럼 써갈기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이 중립을 잃고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언론은 이미 언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심각한 상황이다. 어쩌면 이런 현상은 지난 번 한국의 부정선거 논란을 그대로 잠재운 데서 오는 오만에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한국도 잠재웠는데 미국이라고 못그럴까”라는 것 아닌가. 하지만 만일 트럼프가 부정선거를 이겨내고 대통령이 된다면 거짓 도배를 한 자신들의 행위가 부끄러울 것이라는 최소한의 두려움도 없어 보인다. 국민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언론의 소명은 커녕, 국민을 속임과 기만의 대상으로 우롱하는 것 아닌가. 이제는 반성하라는 말도 나오지 않고, 그냥 자폭해야 하는 것이 한국 언론이라고 말하고 싶다.

※ 이 글은 30일 오후에 방송된 "요즘 美 대선판도 궁금증 셋 핵심정리"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