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재확산함에 따라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가 논의 중이다. 상반기 1차 때처럼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 추석 직전 2차 때처럼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혼재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3차 재난지원금에 관해 물은 결과(보기 3개 순서 로테이션 제시)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 41%,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 31%,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 25% 순으로 나타났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2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이던 8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포인트 늘고, '전 국민·선별 지급'은 각각 2~3%포인트 줄었다.
3개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결과지만, 수령률 99%를 웃돌았던 1차와 선별 지급된 2차 재난지원금 두 방식 모두 경험한 상태에서 추가 재난지원금을 보는 유권자의 시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조사는 24~26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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