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언론단체 선거보도 감시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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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언론단체 선거보도 감시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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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언론인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본격적인 선거보도 감시활동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달 18일 67개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2002년 대선 미디어 공정선거 국민연대'(상임공동대표 성유보)는 지금까지 산하 미디어선거추진위원회와 TV토론위원회를 주축으로 각각 미디어선거의 제도 개선과 TV토론 활성화 방안에 주력해온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선거보도감시위원회를 통한 본격적인 모니터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신문과 방송 각 20여명의 모니터 요원을 30여명씩으로 늘린다는 방침 아래 신입 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11월 1일부터 매주 보고서를 발행하고 후보자 등록 마감인 28일 이후 투표일인 12월 19일까지는 매일 보고서를 내기로 했다

또한 대선후보들의 언론정책을 묻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선거보도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5월 민주언론실천위원회에 언론학 박사급 인력으로 정책팀을 구성한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용백)도 신문과 방송으로 나누어 격주로 운영해오던 기존의 민주언론실천위원회 모임을 내달부터 매주 여는 방침을 검토하는 한편 모니터 보고서 발간활동도 대선 관련보도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지부별 공정보도위원회와 연계해 언론사 자체내 공정보도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시사평론가 김영호씨(전 세계일보 편집국장)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선공정보도위원회(가칭)를 내달 1일 출범시킨다. 대선공정보도위원회는 대선 관련보도 모니터 보고서를 격주로 발간하는 동시에 성명 발표나 관계자 면담 등으로 불공정보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자협회는 28일부터 후보자 초청 개별 토론회와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는 계획을 14일 확정했으며 대선 국민의식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hee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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