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이두희가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털어놨다.
이두희는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연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들었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긴 고민 끝에 이두희는 "옷을 엄청 사준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이두희는 "옷을 사준 다는 게 돈을 쓴다는 게 아니라 저를 생각하면서 뭔가를 계속 물어보고 옷이 맞을 지를 생각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냈을 거 아니냐"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는 진짜 옷을 엄청 사왔다. 다 입어보라고 하는데 옷은 보이지 않고 그 마음만 보일 때가 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또 이두희는 말을 하는 내내 울먹거려 지숙을 감동하게 하기도 했다. 이두희는 "숙이가 엄청 꼼꼼하다. 근데 저는 엄청 덜렁거린다.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숙이의 부족한 건 제가 채울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결혼을 생각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두희와 지숙 커플은 29일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들은 어버이 날에 이야기가 나와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준비가 쉽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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