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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함 '한나라호'에 물이 샌다?사진은 지난 26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모습 ⓒ 뉴스타운^^^ | ||
'탈당-러시' 움직임
김부겸 의원과 안영근 의원, 그리고 김홍신 의원은 이미 탈당을 결심하고, 조만간 결행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재우·서상섭·김영춘 의원이 탈당 가능성이 높은 의원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부영 의원은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 전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신당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신당 추진' 발언으로 탈당을 고민중인 의원들이 결심을 굳히는 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홍신·이우재·김영춘·김부겸·서상섭·안영근 의원 등은 오는 29일경 모임을 갖고 향후 진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모임을 통해 이들의 집단행동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름이 거명되는 이들 의원 외에도 상황에 따라, 개혁성향 의원들의 추가적인 탈당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만큼의 개혁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한나라당 내에서도 정치개혁과 당개혁의 목소리를 높였던 의원들이 상당수라는 점에서, 새로 출범한 '원조 보수' 최병렬호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의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탈당 막지 못하면, '최병렬호' 좌초 위기
이미 당에서 왕따(?)가 된 의원들 외에 '개혁'의 목소리를 내는 의원 몇만 더 동조를 해도, 한나라당은 겉잡을 수 없는 사태에 휘말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탈당을 막지 못한 책임은 당연히 최병렬 대표의 책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될 경우, 확실한 당권을 장악하지 못한 최 대표는 여러 세력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게 될 것이고, 대여 투쟁보다는 당내 갈등 수습에 전력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
탈당에 대한 공포는 최 대표도 잘 알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26일 대표로 선출되자 마자 대표 경선에 나선 다른 후보들과 탈당설이 나도는 의원들을 향해 '단합과 개혁'을 역설하며 협력을 구했다.
이날 최 대표는 "이제 다시 하나가 되어 새로운 한나라당의 길을 열어가자"며 "작은 차이는 애당심에 양보하면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다섯 명의 후보의 이름을 거명하며 그들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최 대표는 탈당설이 나도는 의원들에게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의가 우리정치의 개혁이라면, 새로운 한나라당의 건설에 함께 동참할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최 대표가 다른 후보군과 탈당 의지를 가진 의원들을 잡지 못한다면, 당권 장악은 둘째치고 최병렬호의 좌초까지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닥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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