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타 범죄영화와 다른 연출 의도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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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타 범죄영화와 다른 연출 의도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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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사진: 영화 '악인전' 스틸컷)
악인전 (사진: 영화 '악인전' 스틸컷)

'악인전'이 안방극장을 찾았다.

영화 '악인전'이 27일 OCN에서 방송되면서 누리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원태 감독의 메가폰을 잡은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가 살아난 조직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정태석(김무열)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투합하는 범죄 액션 영화다.

특히 2019년 개봉 당시 배우 마동석이 '악인전'의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해외 104개국에 판매됐고,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도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워낙 많은 범죄 액션 영화가 개봉된 만큼 다른 영화와 차이점을 주기 위해 이원태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악과 악이 대결하는 모순적 상황을 통해 상대적으로 작동하는 선악의 문제를 다뤄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그는 2005년 성인오락실을 둘러싼 조직폭력배들의 이권 다툼을 다룬 기사들에서 영감을 얻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극 중 시대 배경 역시 2005년이다.

'악인전'은 19세 등급가임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33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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