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특권의식 수구언론, 반성할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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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특권의식 수구언론, 반성할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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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세력 승리명분 지역주의 부활안돼

^^^▲ 노무현 대통령^^^
선거법.당정분리 같은 제도를 고쳐야 선진국다운 정치를 할 수 있다

언론의 특권의식 버려야.. 정치권력화 안돼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20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통해 "87년 이후 숙제로 남아있는 지역주의와 기회주의 정치를 청산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수구세력에게 이겨야 한다는 명분으로 다시 지역주의를 부활시켜서는 안될 것이며, 기회주의를 용납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반독재 민주화투쟁의 시대는 끝이 났으며 새삼 수구세력의 정통성을 문제 삼을 수는없으며 민주적 경쟁의 상대로 인정하고 정정당당하게 대화와 타협하여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수구세력, 수구언론과 결탁..민주세력 무능론으로 정권 잡으려

언론도 특권의식 버려야.. 공정하고 책임있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

노 대통령은 "6.10 항쟁은 아직 절반의 승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난날의 기득권세력들은 수구언론과 결탁해 끊임없이 개혁을 반대하고 진보를 가로막고 있으며 심지어 국민으로부터 정통성을 부여받은 민주정부를 좌파정권으로 매도하고 무능보다는 부패가 낫다는 망언까지 서슴치 않음으로써 지난날의 안보독재와 부패세력의 본색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을 향해 "독재권력의 앞잡이가 되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민주시민을 폭도로 매도해왔던 수구언론들은 그들 스스로 권력으로 등장해 민주세력을 흔들고 수구의 가치를 수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날의 언론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책임론에 이어"수구언론 누구도 국민앞에 지난달의 과오를 반성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언론도 더 이상 특권을 주장하고 스스로 정치권력이 되려고 해서는 안된다. 사실에 충실하고공정하고 책임있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지역주의와 기회주의를 확실히 청산하지 못했던 점과 수구언론이 그들 스스로 권력으로 등장해 과거 군사독재세력을 대변하고 있다"며 현재 6월 항쟁의 승리를 절반으로 만들고 있다고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 모양이 된 것은 6월항쟁 이후 지배세력의 교체도 정치적 주도권의 교체도 확실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민주세력의 분열과 기회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지도자들이 잘못한 것"이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나머지 절반의 승리를 완수해야 할역사의 부채를 벗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눈앞의 정치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후진적인 정치제도도 고쳐서 선진 민주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통령 단임제와, 일반적으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선거법, 당정분리와 같은 제도는 고쳐야 하며, 여소야대가 더 좋다는 견제론, 연합을 야합으로 몰아붙이는 인식도 이제는 바꾸어야 한다"고 말해 정치권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날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은 정부가 항쟁 20주년을 맞아 6월 10일을 항쟁 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로, 3부 요인을 비롯 당시 항쟁의 주역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시민들 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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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2007-06-10 16:42:18
모처럼 제대로 된 말만 골라서 했군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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