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가벼워 슬픈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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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은 노명박

^^^▲ 이명박 전 서울시장^^^
요즘 한나라당 내 유력 후보 중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장애인 무시 발언으로 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화가나 16일 이 전 시장의 캠프를 쳐 들어간 것은 이 전 시장이 며칠 전 '장애 태아는 낙태도 허용 가능하다' 고 한 발언 때문이다.

시중에는 새정치연대의 장기표 대표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노무현 대통령 간의 암묵적 합의가 있지 않겠는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네티즌들 사이에는 경박한 성품을 빗대는지 아니면 실언 잘하는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인지 이 전시장을 노무현 대통령과 묶어 노명박(노무현 + 이명박 = 노명박)이라 부르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어찌됐건 이 전시장과 노무현 대통령과의 캐릭터는 상당히 닮아있다는 점에 대하여 수긍하는 사람들이 많다할 것이다. 특히 지도자로서는 치명적인 다언(多言)에다가 실언(失言)이 많다는 점이다. 지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여 말을 하는데도 듣는 대상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말이란 말을 하는 그 사람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 그가 평소 가지고 있는 이념과 사상까지도 남에게 보이는 바로메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돈 없으면 정치하지 마라!’라거나 ‘장애아의 경우 낙태가 가능하다’는 등의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지도자로서 일단 부적격자라고 이를 듣는 당사자들이 먼저 생각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도 “남북관계 빼놓고 다 ‘깽판’쳐도 괜잖다”고 한 막말로부터 ‘꿇린다’, ‘바지가랭이’ 등 등 수도 없는 비속어 사용으로 그 천박하고 경박한 인품의 깊이를 널리 퍼트린 결과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곤두박질치는데 일조했음을 알 수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로써 ‘깽판’이란 막 말을 사용할 때는 그래도 큰 지도자로서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처음 접하는 특이한 캐릭터라서 그런지 많은 국민들이 ‘지금까지의 지도자와는 다르게 진솔하다’, ‘뭔가 다르다’, ‘가식이 없다’ 등으로 신선하게 보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나서도 시정잡배나 사용할 막말을 즐겨 사용하자, 그때서야 국민들은 한탄하며 그 천박한 발언이 실언이 아니라 속내로부터 무의식중에 우러나온 영혼의 일부임을 알아채고는 이내 돌아서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많은 국민들이 노후보를 찍은 것을 후회하며 ‘아! 속았다’를 연발하고 있음이다.

작금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로 나선 이명박 전 서울 시장도 말이 많은 가운데 실언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같은 실언이라도 이제는 신선한 충격도 없다. 그 과실은 이미 노무현 대통령이 다 따먹고 부패해 있을 정도로 국민들이 식상해 있기 때문이다. 이젠 비속어나 특정계층을 비하 또는 폄훼하는 실언을 하면 그 사람이 아무리 일부분에 있어 유능하다할지라도 경박하고 천한 인품으로 비쳐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 후보로서는 턱도 없다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지각없는 ‘낙태허용’ 발언으로 장애인 단체로부터 호되게 곤혹을 치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한나라의 대통령 후보가 될 사람으로서 뼈아픈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며, 큰 그릇이 돼야할 인물로서 매우 큰 마이너스 적 인품으로 평가받을 것 같다. 실언으로 엄청난 시련이 다가오고 있음이다.

이 전 시장의 실언은 이번만이 아니다. 가장 강력한 경선 상대인 박근혜 후보 측을 겨냥하여 ‘애를 낳아봐야 안다’는 실언 등으로 여성단체로부터 격한 항의를 받은 전력이 있음을 상기해 볼 때 노무현 대통령에 버금가는 다언(多言)과 실언으로 그 앞날이 매우 칠흑같다할 것이다.

한나라의 지도자는 훌륭한 인품과 인격을 소유한 사람이 바람직함은 말을 하지 않아도 역사가 증명한다. 아울러 경제적으로 성공했다하여 가난한 사람을 욕보이고, 더욱이 보이는 신체적 장애를 능률위주로만 생각하는 북한식 사고로는 한나라의 지도자로서 정말로 위험하다. 신체적 장애보다는 정신적 장애가 더욱 위험한 것이며, 그러한 정신적 장애자가 탐욕스럽게도 한나라의 통치자가 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면 본인뿐만 아니라, 무시당하는 특정계층과 나라까지 위험해진다.

정치인은 말로 자신의 정치철학과 이념, 사상은 물론 인품까지도 드러내는 돈이 들지 않는 가장 강력하고 큰 무기이다.

그런데 이명박 전 시장은 이미 천혜의 이 큰 무기를 잃어버린 격이니, 제 아무리 돈이 많다한들 어찌 이를 보상받을 수 있으랴!

입이 가벼워 슬픈 사람이여! 그대 이름은 노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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