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재배 가능한 ‘씨 나팔나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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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재배 가능한 ‘씨 나팔나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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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대학 송천영 교수 세계 최초 개발

^^^▲ 한국농업대학 송천영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씨 나팔나리
ⓒ 농촌진흥청^^^
화분에 심어 관상할 수 있고 구근이 아닌 종자로 번식하는 나팔나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돼 농가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대학 송천영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분화용 씨 나팔나리(Easter lily)를 올해 신품종 등록 후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활절 꽃의 상징인 나팔나리는 미국에서는 분화용으로 1년에 1,000만 구 이상을 부활절 2주 전에 소비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나리 분화용 품종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종구 수입이 어렵고, 가격도 비싸 재배를 하지 않는 실정이다.

또한, 나팔나리 종구가 수입된다 하더라도, 수입품은 식물체 밑 부분의 잎이 부실해 관상가치가 작고, 꽃피는 기간이 1주일 정도로 짧으며, 바이러스에 걸리기 쉬운 문제점이 있다.

송 교수는 1996년 미국에서 개발된 분화용 나팔나리 품종인 ‘Ace’ 와 ‘Nellie White’을 일본에서 개발된 ‘Hinomoto’와 교잡해 1997부터 2000년(4년간)까지 특성조사 후 분화용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만을 계통으로 분리해 계속 자가수정해 왔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계통의 최종선발 및 교배조합을 작성해 지난 4월에 교배조합을 최종 선발했으며, 품종등록 신청을 할 예정이다.

개발된 씨 나팔나리는 초장이 짧고 강건하며, 관상기간이 3주 정도로 길고, 추위와 병해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송 교수는 “올해 안에 신품종 등록을 할 예정이며, 등록 후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보급할 계획”이라며 “신소득 화훼작물로 농가에 보급되면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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