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가슴곰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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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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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2월부터 동면시작한 방사 반달곰 13마리중 6마리 활동재개

작년 12월부터 동면을 시작한 방사 반달가슴곰 13마리 중 6마리가 예년보다 5~12일 빠른 지난 3월27일부터 약 3개월 이상의 긴 겨울잠을 끝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반달가슴곰들은 활동지역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었으나 지리산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2월 6일에 연해주산 로드가 경남 함양 속칭 ‘국골’ 지역 나무굴에서 처음 동면에 들었고, 12월 15일과 12월 23일을 전후하여 서너 마리씩 겨울잠에 들어갔었다.

지난 3월 27일 북한산 3년생 수컷 송원9가 전남 구례 노루목 바위굴에서 처음으로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폈고, 4월 4일 까지 북한산 3개체(송원9, 송원43, 장강24), 연해주산 3개체 (라나, 리마, 천왕) 등 총 6개체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7개체도 4월10일을 전후하여 모두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 시점으로 볼 때 올해는 평년보다 봄기온이 높아 지난 3월 말 지리산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20℃ 내외까지 상승한 탓에 예년(2005년 : 3. 31, 2006년 : 4. 7) 보다 5일~12일 빨랐다.

반달가슴곰들이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매일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반달곰의 행동권 주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곰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없애 나갈 계획이다.

또, 겨울잠에서 깬 곰들이 식욕이 왕성해지면서 벌통 피해가 많을 것으로 보고, 벌통 주변 등에 설치하여 피해예방 효과가 좋았던 전기울타리 점검에 나서는 한편 울타리 설치를 현재49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곰복원센터 복원팀장 이배근 박사는 “반달곰의 폐사는 대부분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설치한 올무 때문이고, 야생적응 실패는 탐방객이 주는 음식물이 원인”이라며 지리산 반달곰 복원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올무설치를 자제하고 음식물을 주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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