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6시 53분과 7시 12분쯤에 평남에서 내륙을 관통한 초대형방사포 시험 발사를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고 북한의 노동신문이 보도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발 시험을 추가로 할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10일 방사포 사격 시험에 만족함을 표시하고, 연속 발사 능력을 안성하기 위한 추가발사를 시시했다.
노동신문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투 전개 시간을 측정해보시며, 이번 시험사격에서 확증할 지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요해하시였다”며 “두 차례에 걸쳐 시험사격이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방사포무기체계는 전투운영상측면과 비행궤도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 검증되였다”고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되는 연발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말해 추가 시험발사를 시사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자들을 격려하고 국방 과학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주문했다.
이번 시험 발사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은 시험사격목적에 완전 부합되였으며 무기체계 완성의 다음 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되였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또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초대형 방사포를 비롯한 우리 식 전술유도무기들의 생산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국방과학분야의 최첨단 설정목표들을 계속 줄기차게 점령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당면한 과업과 방도들에 대하여 밝히시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우리 식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 개발사업에서 연속적이며 기록적인 성공을 안아 오고 있는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열렬한 애국심과 당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주시였다”고 전했다.
한편,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두 발 중 한 발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상의 섬을 목표로 발사한 발사체가 내륙에 떨어지는 바람에 이번 발사가 '성공했다'는 언급이 빠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적 시험발사 언급은 '미완성'의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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