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배 꽃가루은행 운영 농민참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영덕군, 배 꽃가루은행 운영 농민참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수분에 의한 결실률 향상 및 고품질 정형과 생산으로 농가수익에 효자

영덕군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배 생산과 착과율을 높이는 인공수분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꽃가루 은행을 설치 5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군은 배 인공수분에 필요한 개약기, 약채취기, 화분교배기 등 장비 10여종과 꽃가루은행 작업실 및 실험실을 마련하고 4월 한 달 동안 배 꽃가루은행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가루은행은 농가들이 꽃이 피기 직전(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있을시)에 수꽃을 채취하여 센터로 가져오면 현장에서 약채취, 약정선, 개약의 과정을 거쳐 아세톤을 이용해 화분을 채취하고 농가들이 바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석송자(화분증량제)를 화분발아율에 맞추어 섞어 무상 공급하는 것으로, 금년 사용하고 남은 화분은 급속 냉동기에 냉동보관(영하21℃)하여 다음해 사용할 때 발아율 검사 후 적절한 시기 사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년도까지 저장된 화분량은 2.3㎏(시가2천300만원)으로 영덕 배 재배면적 32㏊(전체 150.5㏊의 21%)에 인공수분 할 수 있으며, 2007년도는 60㏊(전체의 40%)로 인공수분에 전 농가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영덕군 병곡면과 영덕배조합에 ‘2007 배 인공수분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인공수분방법 전수와 모양이 예쁜 배(=일명 정형과 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서 인공수분은 과수의 결실불량이 우려될 때 수분수 꽃가루를 채취해 인위적으로 수분시켜 결실과 품질을 좋게 하는 방법으로 인공수분을 하면 꽃필 때 일기가 불순하거나, 수분수가 부족할 때도 결실이 양호하고 과일이 품질과 당도가 높아지는 등 상품성이 향상된다.

이에 군 센터에서는 인공수분요령 교육은 물론 꽃가루은행 작업실을 전면적으로 무료 개방해 과수 재배농가들이 언제든지 인공수분 시설과 장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수 재배농가는 꽃가루은행의 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과수원에서 수꽃을 채취, 꽃가루를 조제한 후 인공수분에 활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내년 대비 꽃가루은행에 보관, 이듬해에 활용할 수 있다.

배 개화기 예측프로그램 구동 결과 배꽃이 이달 8일을 전후하여 피기 시작하고 14일경 만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 바 4월 8일 영해면 연평리 김진현씨 농장에서 농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 인공수분 기자재(면봉이나 교배기) 활용요령과 인공수분 요령 등 연시회를 개최하고 기타 과수 인공수분 요령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영덕군의 꽃가루 은행은 지난 2001년 부터 매년 100여 농가가 참여해 100ha에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 한편, 영덕 배는 350여농가에서 150여㏊를 재배해 연간 27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는 고소득 특화작물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