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지를 대표하는 음식인 '팥죽' 끓이는 법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동지는 1년 중 밤이 길어 예로부터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어왔다.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신앙에서부터 비롯된 것.
팥은 겨울에 꼭 먹어야 하는 곡물 중 하나로 꼽힌다. 팥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해열, 기침, 가래 방지에 탁월하다. 또 면역력 증진을 도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팥죽 끓이는 법은 쌀을 두 시간 이상 불린 후 물기를 빼 따로 둔다. 팥은 씻은 뒤 무를 때까지 물과 함께 끓이다 끓으면 물을 비워내고 다시 물을 부어 무를 때까지 삶는다.
팥이 뜨거울 때 으깬 뒤 물을 조금씩 부으며 체로 걸러 앙금은 가라앉히고 껍질을 버리면 된다. 이어 불린 쌀을 넣어 함께 젓다가 새알심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완성이다.
팥죽에 설탕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사포닌의 성분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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