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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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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蘆丁 具敬會, 붓 한 자루에 운명을 맡긴지 30년만의 첫 서예전

^^^▲ 蘆丁 具敬會 서예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 송인웅^^^
20대 미혼시절에 붓 한 자루에 운명을 맡긴 채 오직 한길만을 걸어온 지 30년! 젊음과 패기 하나로 장차 불세출의 명필을 꿈꾸며 서산대사의 ‘오늘 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는 시를 경계로 삼아 한 획을 그어도 게으름이 없도록 정진한 충청이 나은 불세출의 서예가 蘆丁 具敬會(54.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의 30년만의 첫 서예전이 대전 중구 문화동에 소재한 연정국악문회회관(구 시민회관)2층 전시실에서 7일 오후 5시에 열렸다.
^^^▲ 전시회에 앞서 상념에 잠긴 蘆丁 具敬會
ⓒ 송인웅^^^
이날 蘆丁 具敬會의 첫 서예전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이영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이은권 중구청장, 조종국 대전예총회장, 박홍준 대전미술협회장 등 충청지역의 내 노라 하는 서예가들과 蘆丁의 제자. 지인 등 200여명이 모였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蘆丁書室을 갖고 있는 蘆丁은 충청지역에서는 물론 전국에 알려진 서예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과 제자 양성을 하고 있다. ‘성실과 근면’이 가훈으로 정할만큼 마음속의 성실함을 소중히 여기는 작가다.

^^^▲ 인사말을 하는 蘆丁 具敬會
ⓒ 송인웅^^^
이날 사회자는 蘆丁에 대해 “蘆丁은 예술과 서예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며 “순수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蘆丁은 남을 해칠 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다못해 고스톱에서 돈을 따지 못할 정도로 순박하다”면서 “蘆丁에 대해 평하자면 밤을 세워도 다하지 못할 정도로 일화가 많다”고 덧붙였다.

蘆丁의 작품에 대한 열정은 금번에 전시된 1년에 걸쳐 제작된 “5000자의 금강경병풍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와사풍이 올 정도였다”고 주위에서 전한다.

^^^▲ 축하케이크를 자르는 蘆丁과 부인 명여사
ⓒ 송인웅^^^
윤양희 교수(계명대)는 “蘆丁의 글씨는 고전적 바탕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그의 작품 속에는 석고문이나 태산각석의 임서와 오창석에서 얻은 용필과 결구의 묘를 발견하게 되고 한대의 조전비에서나 볼 수 있는 한아한 맵시가 있다”고 평했다.

또 대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민찬 교수는 “蘆丁을 만나 대화 하노라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경서의 좋은 글귀나 한시속의 한두 구절을 듣게 된다”며 “그럴 때면 늘 문학적인 소양이나 축적된 내공이 몇 수위를 거닐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개인전을 축하했다.

충북 淸原에서 태어난 蘆丁은 어린시절 글씨와 인연을 맺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천자문을 임서하며 서예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결혼 후 33살이 되던 해에 미련 없이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진 蘆丁은 1988년 대전에 서실을 개원하고 지금까지 묵묵히 서예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본보에서는 금번 전시된 蘆丁의 작품을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3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한편 蘆丁의 서예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독자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권한다.

^^^ⓒ 송인웅^^^
^^^ⓒ 송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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