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약사 끝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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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약사 끝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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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3명 용돈마련위해 황씨 살해후 야산에 암매장

^^^▲ 고 황윤정 약사^^^
지난달 28일 전북 익산에서 실종된 여약사 황윤정씨(41)가 결국 집을 나간지 59일 만인 25일 오후 6시경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황씨를 납치한 피의자 3명을 추궁끝에 이들로부터 납치된 황씨의 시신이 묻혀있는 장소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군산시 임피면 모 야산에서 암매장된 시신을 발굴했다.

이날 숨진 채 발견된 황씨는 몸에 흉기로 인한 좌상은 없고 바른 자세로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범인들이 목 졸라 살해한 후 암매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장씨 등은 지난 9월28일 낮 약국 뒷편 주차장에서 황씨를 납치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당일 오후 8시 40분께 익산시 영등동 소재 모 은행에서 280만원을 인출한 뒤 만경대교 인근으로 끌고가 목졸라 살해하고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자정을 전후로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법인 장씨 등은 황씨를 납치한 뒤 사건 당일 익산시내 모 은행 지점에서 4차례에 걸쳐 현금을 인출하다 폐쇄회로 TV에 찍혀 공개수배를 받아오다 장씨가 지난 29일 익산시 부송동 모 여관에서 자수하면서 공범이 있음이 밝혀졌다.

경찰은 장씨의 진술을 토대로 익산시내 PC방에 숨어 있던 나머지 용의자 2명을 급습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이들은 교도소 동기들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평소 황씨가 약국 뒷편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자신의 BMW 승용차를 주차해 놓는다는 사실을 알고치밀한 사전 계획 아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범행 이후 각자 경찰에 적발될 것을 우려해 연락도 자주 하지 않았으며, 범행에 앞서 사전에 임무를 분담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장씨 등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일체를 자백 받아 26일 10시 경 이 사건 일체에 대한 종합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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