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A형과 B형은 해마다 변이를 일으켜 다른 아형이 유행하기 때문에 WHO는 매년 1월과 2월에 유행한 독감 바이러스의 아형을 토대로 당해 겨울에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 백신을 만들어 공급한다.
올해 유행이 예측되는 독감 바이러스는 A형의 뉴칼레도니아 균주와 역시 A형의 모스크바 균주, B형의 홍콩 균주이다, 따라서 올해 독감백신은 이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항체를 유도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심각한 합병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면에 H와 N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로 H항원은 H1부터 H15까지 15종류가 있고 N항원은 N1부터 N9까지 9종류가 있다. 이들 H와 N 항원의 조합에 따라 H1N1, H3N2, H5N1…식의 아형으로 분류되며 이중에서도 H1, H2, H3 등은 변신의 귀재인 바이러스들이다.
A형 독감의 무서운 점은 바로 H와 N 항원이 사소한 돌연변이를 통해 자주 새로운 변신을 한다는 것이다. 독감 바이러스의 잦은 소변이에 맞춰 인체가 그에 적절한 면역성을 가질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엔 인체 감염의 위험이 없다던 조류독감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에서 들어와 기생하게 된 것도 일종의 바이러스 변이작용이랄 수 있다. 때문에 만약에 올해 WHO의 예측과 달리 다른 아형의 바이러스가 유행하게 되면 올 독감백신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환자의 재채기나 호흡할 때 타액에 의한 직접 감염과 콧물, 인후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의 접촉에 의한 간접 전염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선 공기감염도 된다. 대개 잠복기는 2,3일이다.
도움말·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서영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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