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양계업자간 “양계축사 공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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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양계업자간 “양계축사 공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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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매곡리 주민, 공사 철회를 촉구

충북 영동의 환경단체와 경북 김천의 양계업자가 축사 신축을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충북 영동군 매곡면 천덕지구 환경감시단(단장 이영기)은 9일 매곡면 어촌리 양계시설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갖고 “청정지역인 어촌리에 양계 축사가 들어서면 이 곳은 악취가 진동하고 폐수가 넘치는 오염지역으로 전락할 게 뻔하다”며 공사 철회를 촉구했다.

감시단은 “주민들이 축사 폐기물로 인한 악취로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매곡면 일대에 이미 세 곳의 양계축사가 있고, 수 차례에 걸처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군이 신축 허가를 내 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주민들은 더 이상 악취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없으며 공사가 중단 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계업자 측은 “주민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법 테두리 안에서 신축허가를 받은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갈등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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