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13일, 도박자금 요구를 거절한 부인이 잠든 틈을 타 휘발성 발소재를 뿌리고 불을 질러 살해한 최모씨(46세, 대전 유성구 원내동)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모씨는 찜질방을 운영하고 있는 자신의 처 이모씨(39세)에게 강원랜드 도박자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다고 의심, 살해할 마음을 먹고 지난 4월22일 새벽 2시20분경 대전 유성구 원내동 소재 모 찜질방 3층 작은방에서 잠들어 있는 처 이씨의 몸에 휘발성 발소재(방수제) 10리터를 뿌리고 소지하고 있던 1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살해했다는 것.
최씨는 또, 이를 보고 만류하던 처형 이모씨를 불 속으로 밀어넣어 1년간의 치료를 요하는 3도 화상을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방화살해범 최모씨가 사건당일 자신도 3도 화상을 입어 즉시 검거치 못했으나, 통원치료가 가능한 상태로 호전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9월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 모 정형외과에서 최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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