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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의 사회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 뉴스타운 이경헌^^^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종교단체에 기부하는 금액이며, 전체 기부금액 규모로 보면 개인들의 몫은 미미하다.
미국 등에서는 개인의 기부금 총액이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은 전체 모금액 중 70% 이상이 기업의 후원금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은 가계부에 기부금을 적을 정도"라며 많은 돈을 내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마음과 성의는 있는데,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고 포문을 연 뒤 "오늘 토론으로 물질적 양극화는 물론 정신적 양극화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나라당 소속 이상득 국회부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20년 전 실로암안과병원을 설립한 6명의 멤버 중 한 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후원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호소했다.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은 나누면 커진다는 말이 있지만, 우리사회는 한정된 자원으로 그렇지 못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개인 기부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마련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떻게 하면 너도 나도 좋은 일을 하게할까 하는 토론회로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모금 배분단체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부문화는 우리가 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업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가장 이상적인 건 '풀뿌리' 기부문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시 35분부터 1시간반 가량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종삼 월드비전회장이 좌장을 맡고, 호서대 양용희 교수가 발제를 했다.
양 교수는 발제를 통해 "투명성 확보가 관건"이라며 "기부문화는 '문화'이기 때문에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다. 강제적으로 '운동' 통해 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발제 후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운호 경희대 NGO대학원 교수는 한정된 파이를 나누는 게 아니라, 어떻게 파이를 키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천재지변 등이 발생했을 때 감성에 의해서 단발성 기부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며, 상시적이고 이성적 기부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관리본부장은 '한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개인 기부 활성화에 박차를 기하려고 하고 있음을 밝혔다.
굿네이버스 홍선교 자원개발부장은 기부금품모집법 개정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 유일하게 정부측 인사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경수 민간복지협력팀장은 "기부문화가 중요한 것인가? 모금체계가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 뒤, "실제 전달되는 전달체계가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는 "배분이 아닌 '전달'"이라는 표현으로 방청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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