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국민에게 '정치개혁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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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국민에게 '정치개혁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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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같은 정치인, 국민이 제거해 달라”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국민 500만 명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정치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노 대통령은 편지에서 "여러분의 관심 하나에 이 나라 정치인이 바뀌고, 여러분의 결심 하나에 이 나라의 정치는 바뀌게 된다"며 국민의 관심과 결심을 당부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어버이는 국민

^^^▲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어버이는 국민입니다”사진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는 슬로건
ⓒ 연합뉴스사진^^^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의 어버이는 국민이고, 국회의원의 어버이도 국민"이라며 "한 인간을 대통령으로, 국회의원으로 만든 사람은 바로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런 점에서 정치개혁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여러분 마음 먹기에 달린 일"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시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이 나라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군말 없이 따라야 하는 지상명령"이라며 국민주권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민 나서 정치와 정치인을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 관심에 정치인이 바뀌고, 국민의 결심에 정치가 바뀐다"며 "어버이의 마음과 농부의 마음을 가지면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버이는 자식을 낳아놓고 '나 몰라라' 하지 않고, 잘 하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잘못하면 회초리를 든다"며 국민의 관심을 요구했다. 또한 "농부는 김매기 때가 되면 밭에서 잡초를 뽑아 낸다"며 "(잡초가) 농부의 뜻에 따르지 않고 선량한 곡식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잡초는 뽑아내야 - 잘못하면 회초리를 들어 달라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에서의 '잡초'와 같은 정치인을 국민이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뜻은 무시하고 사리사욕과 잘못된 집단이기주의에 빠지는 정치인 △개혁하라는 국민 대다수의 뜻은 무시하고 개혁의 발목을 잡고 나라의 앞날을 막으려 하는 정치인 △나라야 찢어지든 말든 지역감정으로 득을 보려는 정치인 △그리고 전쟁이야 나든 말든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 등을 '정치판의 잡초'로 규정했다.

노 대통령은 '이렇게 국민을 바보로 알고 어린애로 아는 일부 정치인들'에게 "어떤 저항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통령의 의무인 대한민국 헌법 제1조(국민주권)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민은 (잡초 정치인들에게) 어버이의 마음과 농부의 마음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국민이 '나 몰라라' 하지 말고 회초리를 들어 질책하고, 선거를 통해 이들을 제거해 달라는 것이다.

^^^▲ “잡초 정치인 뽑아내야”노무현 대통령이 8일 청와대 홈페이지 가입자 20만명과 공무원 10만명, '아이러브스쿨' 홈페이지 편지수신 동의 회원 500만명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낸 공개편지 중 일부
ⓒ 뉴스타운^^^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으면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회초리는 언제든지 기꺼이 맞겠다"며 "그것이 국익의 회초리라면 기쁜 마음으로 맞고 온 힘을 다해 잘못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아무리 힘있는 국민이라도 개인이나 집단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드는 회초리 △'너 내 편이 안 되면 맞는다'라는 뜻의 회초리 △그리고 국민의 뜻을 위배하는 회초리 등에는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치와 통치는 다른 것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했던 노동자·서민의 불만도 달랬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권변호사로서 살았다"며 "개인적으로 힘있는 국민의 목소리보다 힘없는 국민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체질"이라고 자신이 '힘없는 서민의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켰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집단이기주의를 경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할 때는 그 누구에게 혹은 어느 한 쪽으로 기울 수 없다"며 "중심을 잡고 오직 국익에 의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지지층의 불만에 이해를 구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대통령이 중심을 잃는 순간, 이 나라는 집단과 집단의 힘 겨루기 양상으로 갈 것"이라며 "정치와 통치는 다르고, 비판자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익이라는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말했다.

꼭 이루고 싶은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이루고 싶은 희망이 있다"며 '화합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사랑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희망했다.

노 대통령은 '화합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이익집단은 있지만, 집단이기주의는 없는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국가와 민족 앞에서 한 발 물러서는 △좀 더 가지고 덜 가진 것의 차이는 있지만, 서로 돕는 △동(東)에서 살고 서(西)에 사는 차이는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랑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세대 차이는 있지만, 세대 갈등은 없는 △자식은 부모세대가 민주주의를 유보하며 외쳤던 '잘 살아 보세'를 존중하고, 부모는 내 아이가 주장하는 '개혁과 사회정의'를 시대의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자식은 부모에게서 경험을 배우고, 부모는 자식에게서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배우는 △자식은 밝게 자라게 해 준 부모에게 감사하고, 부모는 자식의 밝은 생각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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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2003-05-08 13:00:46
이 정도면 막 가자는 거죠?


서울=연합 2003-05-08 1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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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추승호 전승현 민영규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8일 대국민 e-메일을 통해 '잡초 정치인 제거"를 강조한데 대해 한나라당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편가르기"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당내 구주류 및 중도파도 '개혁신당" 및 '인적청산"과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으나 신주류는 '정치.정당 개혁에 대한 원칙론"이라며 파장확산을 경계했다.

◇한나라= 정치권 편가르기이자 대통령의 독선이라고 반발하면서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며 발언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누구를 겨냥해서 하는 말인지 궁금하다"면서 "호남에서 90% 이상의 표를 얻고, 영남출신이라고 영남지역의 지지를 호소한 자신을 두고 하는 말인 것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잡초와 약초를 선별하는 것은 국민의 몫인데 대통령이 편가르기식으로 정치인을 매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정치는 국회에 맡기고 산적한 국정현안 해결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거들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벌써부터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을 주도하고 조장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뒤 "미국방문을 앞두고 국민화합을 이뤄야 할 대통령이 국론을 분열시키려 해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논평에서 "생각이나 정파가 다른 정치인을 잡초로 몰게 아니라 잡초라고 생각하는 정치인의 범주에 스스로 포함되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면서 "지금은 말로써 국론을 분열시킬 때가 아니라 개혁이라는 과제를 정책과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집권여당의 뒷받침을 받아야 할 대통령이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와의 회동에서 신당문제에 대해 애써 함구한 것은 전형적인 이중적 행태"라면서 "신당의 배후가 대통령 자신이 아니라면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계속)



2003/05/08 09:46 송고


-2


◇민주= 구주류 및 중도파는 노 대통령이 "개혁신당"과 "인적청산"에 무게를 두고 한 발언일 경우 자칫 당내 분란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

반면 신주류는 당내용이 아니라 정치권 전체를 염두에 둔 발언인 만큼 노 대통령이 그동안 제시해온 정치.정당 개혁에 대한 원칙론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주류측 이윤수(李允洙) 의원은 "잡초야 이 다음 총선에서 뽑힐 것"이라며 "국민이 심판하도록 맡겨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 대선당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회장을 맡았던 최명헌(崔明憲) 의원은 "말처럼 인위적으로 그렇게 되겠느냐. 민심이 따라 줘야 한다"며 "일반 국민과 정치지도자가 해야 할 이야기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도파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말이야 옳지만 신당논의로 당에서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데 대통령이 선동하듯 이야기하는 것은 또 다른 불협화음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은 그러나 "신당 인선을 할 때 포용하는 모습으로만 갈 게 아니라 정리할 부분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이협(李協)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여야와 신.구주류를 떠나 정치개혁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주류측 신기남(辛基南) 의원은 "반드시 신당에만 특정지어 한 말은 아닐 것"이라며 "제 4세대 정당에 대한 저항세력, 냉전사고 및 기득권 안주세력 등을 통칭해서 한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천정배(千正培) 의원도 "정치권 전체에 대한 말이지, 특정정당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다"라고, 송영길(宋永吉) 의원은 "노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일관되게 표방해온 새로운 정치의 차원에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chu@yna.co.kr
shchon@yna.co.kr
youngkyu@yna.co.kr
(끝)

웃겨 2003-05-09 02:12:08
이중 플레이 하지 마세요.
신당창당에 관여하지 않겠다던 몇일전의 말과 잡초정치인 제거해주세요 라는 말이 앞뒤가 맞다 생각하나요?
노통님..?

이중 플에이 하지 마세요..
참으로 답답합니다.

대통령이 이런데나 나서는 모습이 참으로 답답합니다.
답답해..

정말 무슨 시민단체 장 정도로 자신을 생각하는건지..

동녘 2003-05-09 11:23:45
참으로 오랜만에 노무현다운소리를 했군요...
근데 웃긴건.. 왜 한나라당이 지레 찔려서 저러는거지?

노무현잡초제거하자 2003-05-14 15:10:51
노무현이 뉴욕공항에 도착햇을때 미국측에서 영접나온 최 고위층 인사가
바로 한국에서 근무하는 하바드 주한 미대사다.
럴수럴수 이럴수가?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한국에 저기 아프리카의 세네갈 대톨영이 방문을 햇는데..
인천공항에 마중나간 한국층 최고위층이 바로.... 주세네갈 한국대사?
그 세네갈 대통령 무지 열받을 거야.....
근데 사실 한국은 세네갈 대통령이 와도 최소한 외무부장차관 정도는 보내지 않던가?

근데.. 세계12대 무역국이고 미국의 가장가까운 맹방이라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그것도
미국을 방문했는데...................영접관이 까놓고 말해서 아무도 안나온거네?
음........................................................................
미국놈들이 노무현이를 얼마나 무시하는지.. 그리고 노무현이 버릇을 고쳐놓을려고
작정했는지 알수있다.. 여기에 화답이라도 하듯.. 우리의 호프 교활한 노무현...
장의 논리의 화신 노무현은 잽싸게 더이상 개망신 당하느니... 열나게 부시한테 아부성
발언해서 더이상 찬밥대우 안당하게 해주세요..? 하는 메세지를 보낸것이지..
그게 바로 "수용소"발언되겠슴다... 미국까지와서 부시한테 졸라 무시당하고가면 한국가서
쪽팔리잖아..
개대중이한테 this man이라고 하는 좃지부쒸..노무현이 반미로 당선됐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좃지부쉬.....김정일을 혐오하는 좃찌부쉬... 그러니 노무현을 좋아할리 있겠어?

사기꾼 노무현.. 미국가서 대한국민 자존심구기는 행동이나 열나게 하고
좃지부시한테 지가 주둥아리 잘못놀려서 발생한 주한미군2사단 후방배치나 하지 말아달라고
열심히 꼬리치겠지...부시앞에서... 우리의 원칙주의자 노무현 짱이 말이야..
부시앞에서 꼬리흔드는 대한민국 대통령.. 원칙주의자 노무현...

안보보좌관 콘돌리자 라이스가 노무현이 붓쉬 만나기도전에 벌써 미 언론에
대북선제공격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불어버렷더군...............................
노무현이 할일은 꼴통 붓쉬만나서 대북선제공격하지 말라는 약속을 받는일인데...
주한미군2사단 후방철수문제로 갤갤대고 있으니....
노무현이 붓시 만나서 뭐라고 할까?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으니
대북선제공격 하지 말라고? 어떻게? 개대중이처럼 북한에 마구 퍼줘서
김정일이 정권이 더욱 견고해지면..... 평화적으로 해결된다?

일국의 대통령 영접에 해당국 자국 대사를 내보내는 미국...
노무현이는 열외로 제쳐놓고 북한하고 맞상대뜨겠다는 것이지...
노무현만 무시당하면 괜찮은데..
대한민국 국민전체가 무시당한다는거... 이게 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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