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취임 100일 시정보고회 개최가 의왕시민을 섬기는 행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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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취임 100일 시정보고회 개최가 의왕시민을 섬기는 행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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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현 국회의원 주최로 ‘더민주당원’만 모아놓고 자축… 끼리끼리 모임? -

- ‘보고자’로 전락한 김상돈 의왕시장, 의왕시민들 불만 가중! -

▲ ⓒ뉴스타운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민의 선택으로 당선된 민선 7기 시장이다. 때문에, 시정에 관한 모든 내용을 ‘시민’과 먼저 공유하는 것이 당연했다.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은 지난 8일 전후해, 인접한 타 지자체는 비전 선포식을 갖거나 새로운 시정에 발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민선 7기의 공약을 이행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의왕시는 너무도 달랐다. 김상돈 시장은 지난 2일, 의왕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더민주당 당원’만을 모아놓고 ‘취임 100일 시정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의왕·과천 신창현 국회의원의 지역위원장 이름으로 의왕시 더민주당 당원들에게 ‘김상돈 시장 취임 100일 시정보고회’를 개최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시정보고회의는 주제가 올해 주요사업 진행현황 및 신규 사업의 추진방향이었다. ‘보고자’는 김상돈 의왕시장이며 참석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의왕시 당원’으로 한정해 놓았다. 더군다나 당비를 납부하고 있음에도 해당 문자를 받지 못한 일부 당원들도 있어 당원들 사이에서 조차 끼리끼리가 아니냐는 논란이 되고 있다.

▲ 신창현 의원 발송 문자 메시지. ⓒ뉴스타운

이를 두고 시민들은 “의왕시장이 ‘더민주당’만의 시장이냐”며 “통합의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 맞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자축파티를 연 것과 다름없다”고 맹렬한 비난을 보내고 있다.

지자체의 시장, 군수는 물론 도지사와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당파를 초월한 행정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지역‘국회의원’의 주최에 따라 보고자로 나선 김상돈 의왕시장에 대한 실망과 비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민들에 우려가 많다.

실제로 이날 강연회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의왕시를 출입하는 기자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더욱이 의왕시청 홍보팀에도 보고되지 않은 채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지역위원회가 주최한 강연회에는 전날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신창현 국회의원과 보고자인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근 의왕시의회의장, 박근철·장태환 경기도의원, 송광의 의왕시의회부의장, 전경숙·이랑이·윤미경 시의원,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단체장은 “적폐의 실체와 대상, 근원부터 뿌리 뽑아 공정하고 투명한 의왕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김상돈 시장의 발언과 상충되는 행보는 도대체 무엇이 적폐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이 오리무중의 의왕시정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더민주’에서 세운 시장이면 의왕시장인가? 더민주 시장인가? 문 대통령은 더민주 대통령인가?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더민주당원들 세비로만 시장 이하 의원들의 녹봉들을 챙겨가라”고 울분을 감추지 않았다.

신창현 국회의원과 김상돈 의왕시장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과시하듯 더불어민주당 당원들만의 잔치로 끝나버린 취임 100일 시정보고회. 정당정치의 마수가 지방자치단체에 뻗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의왕시민들이 전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김상돈 의왕시장은 도의원에서 갑자기 의왕시장으로 낙점돼 그 직에 올랐다. 6.13지방선거는 분위기상 공천이 임명과 같았다. 그러나 전 김성제 의왕시장과 측근(시도의원)들은 공천에서 아예 배제해버렸다.

그로인해 일부당원들은 경선이라도 시켰으면 이런 갈등은 필요 없었을 것이라며 그래서 승복치 못하는 이유다라며 그래서 갈등이 심하다 것이 지역정가의 평가다. 앞으로 책임 있는 의왕정가의 정치인들은 각자 도덕적 잣대와 실리를 사이에 두고 감당할 몫이 더욱 더 무거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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