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건의료노조는 16일 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에 걸쳐 실시한 산별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3만2,274명 중 82.5%에 해당하는 2만6,630명이 투표에 참가해 73.56%인 1만9,590명이 찬성표를 던져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보건의료노조는 사측이 아무런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23일 산별총파업 전야제를 거친 후 24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의 총파업은 상경 총파업이나 지역거점 파업이 아닌 전 지부가 해당 병원 로비에서 로비 사수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총 파업 기간동안 노사 자율타결을 가로막은 문제 병원에 대해서는 집중 타격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서는 일부 병원에서의 노사간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노조 측은 이번 투표를 통해 그동안 사측과의 3개월간에 걸친 협상에서 자신들이 주장해온 사용자단체 구성 등 올해 5대 협약 쟁취를 재학인 했다고 평가했다.
보건의료노조노조가 주장해온 5대 협약은 ▲사용자단체 구성 ▲건강보험 보장성 80% 확보, 무상의료 실현, 영리병원 허용 반대 ▲구조조정 저지 및 고용안정,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 해소, 임금 9.3% 인상 ▲인력충원을 통한 주 5일제 전면 실시 등이다.
보건의료노조측 관계자는 "이번 투표를 통해 구시대 악법 직권중재에 기댄 채 노사 자율타결을 무산시킨 사측을 엄중히 심판했다"며 "사측은 노조의 주장을 빨리 수용해야 하 것"이라고 촉구했다.
노조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올해도 중노위의 조정을 통해 병원 노사간 산별교섭이 이뤄지게 됐지만, 노사간 이견이 커 노조 파업과 중노위의 직권중재안이 있은 뒤에야 산별교섭이 마무리되는 예년의 절차를 그대로 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중노위의 중재안이 노조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어 사측의 반발이 거셌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중노위의 조정안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12차례의 산별교섭과 8차례의 실무교섭을 펼쳤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병원 노사간 산별교섭 자율타결이 무산돼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04년에는 13일동안, 2005년에는 3일동안 총파업을 벌인 바 있어 이번 총파업도 중노위의 중재에 따라서는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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