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4일 총파업 돌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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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24일 총파업 돌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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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터 18일까지 조합원 상대로 파업찬반투표

지난 5월부터 임금 9.3% 인상, 인력충원을 통한 주 5일제 전면 시행 등을 놓고 3개월여 동안 사측과 협상을 벙여왔던 보건의료노조(병원노조)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총파업이 수순을 밟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2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 아래 중앙노동위원회에 산별교섭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는 등 파업 절차 밟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따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고 23일 총파업 전야제를 가진 뒤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이달 5일 산별교섭 쟁의조정 신청을 접수한데 이어 7일에는 지부별로 조정신청을 내 총파업 투쟁 국면으로의 전환을 시도해왔다.

보건의료노조측은 "3년차로 접어든 산별교섭을 정착시키기 위해 사용자측과 산별교섭 타결을 시도했으나 사용자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교섭이 무산됐다"며 "조정 기간에도 사측과 계속 협상을 가질 방침이지만 사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노조의 총파업은 예년과 달리 올해의 경우 중앙 상경파업이나 지역별 거점 파업이 아닌 전 지부가 해당 병원의 로비에서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에는 고려대병원, 이대병원 등 113개 지부에 3만5,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 병원측 관계자들은 "전 지부가 병원 내 로비에서 파업을 벌일 경우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환자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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