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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 ||
우리 귀에 이름이 생소한 사람이라고 해서 높은 자리에 앉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 무명 인사를 발탁하여 일자리를 줌으로서 그가 잠재했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본인도 유명해지고 사회도 크게 유익을 보는 일이 없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교육 부총리에 임명된 김병준이라는 이름의 사람은 싹수부터 노랗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 자리에 앉을 수 없는 사람, 앉아서는 안 될 사람이 그 자리를 타고 앉은 것이다.
하기야 노무현 씨가 대통령이 된 것도 그렇게 풀이가 되는데 국민 일각에서는 16대 대통령 선거 개표과정에 부정이 있었다는 끈질긴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건 선거를 통하여 대통령이 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 교육 부총리가 된 김병준이라는 사람은 누구 덕에 그 자리에 앉게 되었는가. 노무현 씨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 씨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일단 교육부총리가 되고 나서 터진 일이라고는 하지만 첫째는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말이 자자하고 둘째, 꼭 말 그대로는 아닐지 모르지만 어느 구청에서 1억 원 정도의 연구비를 받았는데 그 연구비를 받을 당시의 구청장이 오늘의 부총리가 교수일 때 그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찜찜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 여야 정당의 지도자들은 물론, 일반국민도 그는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러나건 물러나지 않건 김 씨는 이제 한심한 인간이 되고 만 것이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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