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지친 우리게 전하는 희망 그림 “네가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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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지친 우리게 전하는 희망 그림 “네가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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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라 작가의 개인전 '가花만사성展'이 이정아 갤러리 (이정아갤러리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다.

▲ 천천히家2018 acrylic on wood ⓒ뉴스타운

이 시대  지친 우리게  전하는  희망 그림 “네가 꽃이다.” 꽃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다. 활짝 핀 네가 있어 집안이 행복하고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집을 주제로 나무 조각 위에 집을 그리는 지유라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다.

곳곳에서 금수저의 갑질 논란이다. 취업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은 꿈마저 포기하고 노력이라는 말은 노오력이라는 말로 자신의 삶에 조건들이 ‘노력’만으로 극복 가능하지 않다는 것으로 풍자 되고 있는 요즘 자신을 잊고 사는 모두에게 우리가 꽃임을 잊지 말고 웃으며 피어나라며 그림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한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담에서 시작되었다 말한다.“아트페어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맘에 드는 작품이 있어 한 참 보고 있었는데 갤러리관계자가 다가와서는 ‘이 작가의 남편은 유명한 의사고, 집안도 좋고, 미국 유명대학에서 공부한 작가예요. 작품 참 고급지지요?’ 하더라고요.

정작 작품의 설명은 없고, 작가의 배경 때문에 그림이 고급지다고 얘기하는 모습에 미술계도 배경이 있어야 하나 싶어 씁쓸했지요.”

작가는 배경을 만들어야 하나? 외국을 가야 하나? 그림을 좋아하고 그림만 열심히 그리면 되는 것이 아닌 현실에 작가는 적잖은 열패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다 떠난 목포 여행 오래된 골목길에서 만난 집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좁은 골목길에 세월이 촘촘히 엮인 낡은 집들이 한 걸음 한걸음 걷는데 괜찮다 괜찮다, 천천히 가도 된다. 위로해주는 것만 같았어요.

지난한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 그 해 겨울 무작정 목포로 내려가 2달여간 목포 집들을 그리며 따뜻한 용기를 얻었습니다. 시간을 잡아둔 시계 방, 세월을 천천히 깎는 이발소, 생선을 말리는 집 등 모진 세월에 변함없이 단단히 서있는 집들을 나무 위에 그리며 알게 되었어요. 배경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중요한 거라고,

아! 내가 꽃이라고!! 이 시대를 지친 모든 이 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네가 꽃이야, 네가 있어 우리 집이 행복한 거다 라고”

이번 전시는 작가가 목포에서 위로 받은 추억의 집들과 꽃집으로 선 보인다. 기존의 집에서 꽃이 주가 되어있다. 그만큼 꽃으로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한다.

집 그리는 지유라 작가의 행복한 그림 메시지는 가정의 달에서 초여름까지 계속된다. 지유라 작가는 2013년 첫 개인전 '첫 번째 집들이'이후 집을 소재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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