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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발표된 공식, 비공식적인 국내 미기록종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7년 이후 10년간 68종이 추가로 기록되었다. 이같은 수치는 매년 6종 이상이 새롭게 한국의 조류로 등록된 것이다. 가장 많이 증가한 분류군은 갈매기과로서 총 10종이 증가하여 전체의 14.7%를 차지하였다.
68종의 국내 미기록종 중 도서에서 확인된 종은 43종으로 전체의 63.2%에 이르며, 도서지역에서 기록된 종 중 홍도를 포함한 주변 도서에서 확인된 종은 23종으로 도서지역에서 기록된 미기록종의 53.5%를 차지했다.
미기록종의 39.8%인 27종이 4월과 5월에 확인되었으며, 그 다음 10월에 8종이 기록되었다. 즉 철새들이 왕성하게 이동하는 시기에 미기록종의 관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와 같은 국내 미기록종의 증가 원인은 탐조인구의 증가,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와 같은 전문 연구 기관의 설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미기록종 중 흰머리바위딱새, 꼬까울새 등과 같이 기상요인 등에 의해 본래 서식지에서 벗어나 잠시 기착하는 조류도 있으나 과거 희귀하게 통과하거나 전혀 관찰되지 않았던 검은바람까마귀, 검은이마직박구리 등은 매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기상 요인 및 지구온난화에 따른 조류 종의 분포지 확산, 북상 현상 등을 장기적으로 조사·연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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