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더샵 센트럴파트(모산․영신지구) 2지역조합 비상대책위원회(임시 위원장 김경옥. 이하 비대위)가 지난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현 조합의 무능과 독선을 질타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비대위 측은 기자회견문에서 “현 조합장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기총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 이것은 우리 조합원들의 알 권리를 철저히 기만한 것”이라며 “무슨 이유에서 조합원의 권리를 무시하는가? 누구와 무엇을 위해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밝혀라”라며 현 조합 측의 무능과 독선을 꼬집으며 목소릴 높였다.
현 집행부의 지위 문제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모산․영신 2지역조합 집행부는 조합장과 부조합장, 감사, 이사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최근 비대위 측의 의혹제기가 이어지자 조합장을 제외한 임원 모두가 일괄 사표를 내 현재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측은 “현 조합장을 제외한 집행부가 전원 사퇴한 상태로 그 기능을 완전히 무너진 상태인데도 조합장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무었인가? 57%의 조합원이 반대를 하는데도 무슨 이유로 조합장의 지위를 유지하는가?”라며 거듭 조합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조합정관의 독소조항에 대한 날선 비판도 이어졌다. 비대위 측은 “현 조합장은 조합원의 권리인 조합운영에 관한 정보공개신청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조합원 명부는 물론 조합비 집행내역 역시 철저히 비밀로 감추고 있는 것이다”라며 “모든 정보를 조합원에게 공개하고 그 옳고 그름에 대해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평택시청 주택사업부서에 확인결과 조합원의 요구가 있을시 조합은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를 제외한 성명과 주소 등을 공개하는 것이 관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조합회계 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업무대행용역비는 조합회계에 포함되지 않음과 동시에 조합 및 조합원에게 회계 공개청구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법적 논쟁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옥 (가칭)비대위원장은 “비대위가 구성돼 시끄러워지면 아파트 분양이 어려워지고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올라간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본말이 전도된 여론호도에 불과한 주장이다”라며 “분양을 결정하는 요소는 입지여건과 주변 환경 그리고 분양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철저한 조합운영으로 비용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재산을 지키는 핵심 과제라고 생각에 비대위를 구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의 주장을 널리 알리려 했지만 현 조합원들의 요구를 수용해 일반분양의 본 계약 이후로 그 발표를 미룰 정도로 우리는 모든 조합원의 공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하루 빨리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재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합을 바로잡고 조합원들에게 투명한 조합운영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 집행부가 최우선으로 취해야할 일이다”라고 현 조합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런 한편, 모산,영신 2지역조합이 구성은 지난 2015년으로 1312명의 조합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비대위 측의 자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1년에 한번은 열리는 정기총회가 3년 동안 한 번도 개최된 사실이 없었어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법적인 하자가 있으며, 조합원의 중요한 의결사항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대해서도 서면 결의를 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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