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신나는예술여행 -
- 비트인, 해피패밀리타악콘서트 노크 -

관객이 즉흥연주에 참여하고, 콘서트관람과 타악기체험전시회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마음 따뜻한 멀티콘서트가 열렸다.
국내 인기 타악창작그룹의 레전드이자 '발광(發光) & 딱따구리음악회&코리아타악기오케스트라'를 제작운영하는 비트인(공동대표 한상현 임준식)은 지난 12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성북구치매지원센터’와 인천 계양시 노틀담복지관에서 ‘해피패밀리타악콘서트 노크, 런버스킹’을 개최했다.
치매노인의 눈높이를 고려하고 장애인들에게 친근한 해설이 돋보인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전국 사회복지관을 순회(총 12회)하며 진행하는 ‘해피패밀리콘서트’와 관람객이 직접 즉흥연주로 참여하며 합주를 펼치는 ‘투게더 타악전시회’가 콜라보로 이루어진 무대였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2018년 초등음악교과서(지학사 3~4학년군)에 수록된 비트인 자작곡(판타지 ‘랑’)이 연주됐고, 이는 비트인이 2002년 첫 해외공연(대만 드럼페스티벌)을 위해 작곡하여 미국 워싱턴,씨애틀,로스엔젤레스,메릴랜드,버지니아,캄보디아,중국,키르기즈스탄 등을 투어하며 성황리에 연주한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
또 자체적으로 특수제작한 악기 파이프폰과 비브라폰 및 실로폰, 마림바로 연주하여, 서양에서 도입한 클래식 타악기로 한국의 전통민요를 연주하는 문화적 역수출의 성과를 이루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비트인은 1999년부터 전문적인 클래식 타악기와 대중적인 음악을 융합하여 국내 최초 퓨전타악앙상블을 시도한 단체로서, 창단과 동시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을 올린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공연 1,000여회를 기록 중이다.

친근하고 익숙한 클래식 소품곡들이 타악기를 통한 아름다운 소리로 재탄생되고, 선율타악기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리듬악기의 강렬한 비트가 관객들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인의 음악감독인 임준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문적인 클래식타악기를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치매노인분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공연을 선보이게 되서 더욱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소품곡과 리듬악기앙상블’, ‘크리스마스캐롤 메들리’ 그리고 ‘판타지 랑’을 비롯해서 ‘Pata Pata&멜로디튜브’,‘브라질리안 스트릿댄스’, 아프리카음악 ‘쿠쿠’ 등이 연주되었고 특히 ‘아프리칸심포니’연주곡으로 관객이 함께 연주하는 어울림한마당이 연출됐다.

또한 이번 공연을 기획한 비트인의 대표 한상현은 “노인분들과 장애인분들이 본 공연을 통해 음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안목을 키우고, 삶속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랬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음악적 정서함양 및 마음껏 표현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상현대표는 ‘발로뛰는 타악기연주가’로 유명하다. 관객과 함께 음악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을 이루기 위해 가만히 앉아 기획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그가,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아낌없이 나눠주는 행보로 3년째이다.
공연제작사 비트인은 이번 런버스킹 외에도 '발광(發光) & 딱따구리음악회 & 코리아타악기오케스트라 & 타악앙상블 노크 & 모차르트웹게임음악회'등 다양한 타악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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