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크고 수량 높은 마늘 신품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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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크고 수량 높은 마늘 신품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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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900억원 소득 올릴 기대 품종

^^^▲ 전남농업기술원이 새로 육성한 초영마늘
ⓒ 뉴스타운 백용인^^^
마늘 한가운데서 나오는 줄기인 종대가 출현하지 않는 큰 주아 재배 전용마늘이 육성돼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000년부터 6년동안 돌연변이 육종방법으로 종대가 출현하지 않는 마늘 신품종 ‘초영마늘’을 세계 최초로 육성해 특허출원 했다고 밝혔다.

현재 재배되는 남도마늘은 3~4월경에 마늘종대가 출현해 4~5월에 종대를 뽑아 주어야 마늘이 커지지만 새로 육성된 ‘초영마늘’은 난지형 마늘인 고흥재래종을 개량한 품종으로 종대가 출현하지 않으면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품종이다.

특히 ‘초영마늘’은 줄기 끝에 달리는 주아가 마늘 줄기의 엽초 속에서 자라는데 1g 이상 큰 주아가 주당 6개 이상 맺히고, 이 큰 주아를 재배하면 당년에 상품성이 우수한 마늘을 생산할 수 있는 대주아 재배 전용 마늘이다.

^^^▲ 현재 재배되는 남도마늘
ⓒ 뉴스타운 백용인^^^
또한 마늘 크기가 35g 내외로 기존 토종마늘에 비해 훨씬 크고, 재래종 마늘의 우수한 특성을 그대로 물려 받아 생마늘 맛이 순하고 단맛이 강하며, 찐마늘 맛은 쫀득쫀득 맛이 좋고 저장력도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초영마늘’은 대주아 재배로 1년만에 34g 내외의 큰 마늘을 생산할 수 있어 씨마늘 값을 300평당 30만원 이상 절감 할 수 있으며, 종대를 제거 할 필요가 없는 생력형 품종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마늘 주산지역인 고흥, 해남, 무안군 등지에서 실증시험을 거친 뒤 일반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초영마늘을 육종한 이야성 연구사는 “마늘은 우량 품종을 육성하기가 어려워 아직까지 인위적인 육종 방법으로 육성된 품종이 세계적으로 없다.며 ”현재 전남에서 재배되는 남도마늘을 ‘초영마늘’로 대체하면 연간 90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사는 “초영마늘은 우리나라 토종마늘의 우수한 형질을 물려받은 고품질의 신품종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품종이다”고 말하고 “조기에 마늘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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