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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혜경 노사모 대표^^^ | ||
노혜경 노사모 대표 당신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만약 당신의 얼굴에 어떤 미친 사람이 칼질을 했다면 그래도 이런 말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의 말대로 “우리당보다 훨씬 정치적으로 유능하고 교활한 언론”이라고 하더라도 당신의 시각은 분명 잘못됐습니다.
적어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냈고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사람의 사고가 이 정도라면 당신과 이번 범인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17바늘이고 60바늘이고를 떠나 단 한 바늘을 꿰맨 상해를 입혔다 하더라도 이번 피습사건은 질타를 받아 마땅합니다.
특히 일부 언론의 보도행태를 문제 삼아 이 사건이 마치 별것 아닌 양 호도하는 것 또한 당신의 편향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의료진의 수술결과에 대한 소견을 제대로만 읽어보았다면 이런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교활한 언론전에 당신의 교활함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때문에 당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탁관철 교수가 밝힌 박근혜 대표의 상처 및 수술에 대한 소견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 우측 이개([耳蓋] : 귓바퀴) 앞면부터 입가에 이르기까지 11cm에 걸쳐 심부 열상(아래 자료 참조), 귀밑 침샘 파열, 교근(턱 위에 있는, 아래턱을 앞쪽으로 당기는 작용을 하는 근육) 파열이 있었음.
△ 상처를 생리식염수로 여러 번 세척하여 혈종(출혈로 피가 한 곳에 모여 혹처럼 된 것)과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죽은 조직을 절제해 내었다.
△ 이후 배액을 위해 드레인([Drain] 배액관, 수술부위의 액체가 흘러나오도록 하는 관)을 삽입하고 파열된 침샘과 교근, 피하조직을 ‘흡수 봉합사’를 이용해 봉합하고 피부는 ‘#6-0 Nylon 봉합사’로써 정교히 봉합하였습니다.
토시 하나 바꾼 것이 없으니 몇 번이고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반성하십시오.
또 당신께서 “하마터면 경동맥을 자를 뻔했다니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마치 미화하거나 별것 아닌 것을 가지고 침소봉대한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의료진이 직접 설명한 말이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수술은 몇 바늘을 꿰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처의 경중이 더 중요할진데 그기에 성형을 끼워 맞춰 도리어 사실을 호도하려는 것은 무지의 상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의료진은 “얼굴부위 열상은 대개 수술 후 3일 내지 7일에 실밥을 뽑아주며, 약 6개월간 상처부위에 지속적인 마사지, 실리콘 젤 압박, 흉터연고, 스테로이드 국소요법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흉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서 6개월간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이번 상처가 큰 것임을 밝혔습니다.
당신은 또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조선일보를 겨냥해 “우리나라는 아마 언론 때문에 망할 모양이라는 개탄이 나오지 않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노사모를 비롯한 편향 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망한다”는 세간의 민심은 왜 못 듣는 것입니까.
만약 반대로 당신이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이나 정동영의장이 이번 같은 일을 당했다고 해도 이런 주장을 하겠습니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아무리 자기가 싫어하는 적일망정 이런 식의 막가파식 주장은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당신의 말대로 “다소간 영웅심리가 있는 사회부적응자” “정치적 음모로 발생한 것은 아니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피습행위는 지탄을 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같은 여자로서, 그것도 인권을 중요시한다는 이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낸 사람의 식견이 이 정도라면 우리국민은 참으로 불쌍한 국민입니다.
혹시 당신은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 때 여자라는 목소리에 동조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또 한가지 당신은 “부산 남구의 열린우리당 배준현 후보가 한나라당 지지자가 휘두릇 낫에 하마터면 찔릴 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만, 그 일에 대해서는 아마 개인적 사건으로 치부하겠죠?”라고 물었습니다.
이것도 박 대표 기사처럼 각 신문이 도배질을 해야 균형이 맞다고 보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뉴스에는 경중이 있기 마련이고, 경중에 따른 뉴스취급은 신문사 편집국의 권한입니다.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사람이 개를 물었다“고 보도하면, ’개가 사람을 문 것은 왜 똑같이 보도하지 않느냐”고 따지겠지요.
이제 조선일보를 바라보는 편향된 기준을 모든 언론의 잣대에 끼워 맞추지 마십시오. 그리고 시간이 있으면 외신들은 또 어떻게 이 사건을 보도했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당신도 결국은 노사모 대표라는 것 때문에 이 같은 질타를 받는 것입니다. 건전하고 열린 시각의 노사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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