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21일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오늘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준기 회장은 최근 3년간 재직한 뒤 7월말 사직한 30대 여비서 A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A씨는 김준기 회장이 사무실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 회장이 A씨의 허벅지와 허리 등을 만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 측은 김 회장과 여비서 A씨와의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씨와 연관된 브로커가 지난 두 달 동안 동영상 3편을 보내 협박하면서 100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때 재계 17위까지 오르며 회사를 키워낸 김준기 회장이 불명예스럽게 사임한 가운데 동부그룹 측은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을 회장으로 선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