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순 전 야구심판이 금품수수를 받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KIA 타이거즈가 최규순 전 심판에게 돈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최규순 전 심판과의 돈거래 사실을 전면 부인해왔던 KIA 관계자는 "검찰에 구단 관계자 2명이 소환 조사를 받은 게 맞다"고 인정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함께 최규순 전 심판이 두산 베어스 김승영 대표이사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7월에는 최규순 전 심판이 두산 뿐만 아니라 넥센에게도 돈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넥센은 2012년에서 13년 사이 최규순 전 심판이 두 차례 연락해 급히 돈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실제로 돈을 건네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넥센은 이 같은 사실을 쉬쉬했고, 지난해 8월 KBO 조사가 시작된 뒤에도 처음에는 돈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가 나중엔 전화는 받았다며 슬쩍 말을 바꿔 논란이 됐다.
당시에는 KBO의 대처 또한 문제로 떠올랐다. 심판에게 금전 요구를 받으면 즉시 KBO에 보고해야 하는 규정을 어겼음에도 최규순 전 심판과 연락이 안 된다는 이유를 들며 최소한의 제재조차 내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해당 전직심판(최규순)의 얘기를 들어본 다음에 제재를 결정하려고 보류를 해놓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두산과의 돈 거래 기사에 대해 KBO 측은 "기사 내용은 맞지만 의도적으로 사건을 은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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