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4일 문재인 정권의 첫 검찰청장에 문무일(56세)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검찰 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고, 치밀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무일 후보자는 그동안 성완종 리스트 사건,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 BBK사건 등을 맡아 수사를 지휘한 경력이 있다. 또한 전주지검 남원지청 근무시절 ‘미궁에 빠질 뻔한 지존파 사건’을 밝혀낸 검찰 내 전설로 통하고 있다.
당시 그는 승용차가 지리산 자락의 험한 산길을 오르다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운전자가 즉사했다는 내용의 교통사고를 보고받았다. 당시 문무일 검사는 산세가 가파른 곳이라 심심찮게 벌어지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거주지가 성남인데 왜 이 산골까지 왔을까’하는 의문으로 사건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진다. 문무일 검사는 사체의 상태와 자동차 파손 정도 등을 물었지만 현지 경찰들은 귀찮아 했고, 결국 문무일 검사는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가서 변사체의 부검까지 관여해 추락사고를 위장한 살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를 두고 검찰 내 수사 교본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 범인인 지존파는 20대 7명으로 구성된 이들이 돈많은 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5명을 살해하고 이 가운데 2명의 사체를 불에 태우는 등 흉악범들로 꼽힌다
문 후보에 대한 인선은 이금로 법무부 차관의 제청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무일 후보는 광주제일고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28회에 합격한 후 검찰청 중앙수사부, 서울중앙지검, 인천과 부산지검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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